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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배수빈, 모더레이터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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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간지들의 하루> Q&A 현장 등장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영화제)의 ‘다큐 패밀리’ 배수빈이 25일 메가박스 출판도시점에서 열린 <간지들의 하루> Q&A에 깜짝 등장했다.


한국 경쟁 부문 경쟁작인 <간지들의 하루> 상영 뒤, 예정되어 있던 Q&A에 행사를 진행할 모더레이터로 ‘다큐 패밀리’ 배수빈이 등장했다. 지난해 DMZ영화제의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해 준 배우 배수빈은 DMZ영화제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이번 4회에는 DMZ영화제의 뜻에 공감하는 ‘다큐 패밀리’로 함께 해주었다.


이번 Q&A 또한 영화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더레이터 자리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어 스타가 아닌 진정한 영화제의 가족임을 보여주었다.


이숙경 감독의 작품 <간지들의 하루>는 ‘W-ING’이라는 쉼터에 함께 머물던 10대 은정, 승희, 송하의 이야기로,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를 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지’나게 삶을 살아내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이숙경 감독은 “기존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으며 권위에 아부하지 않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와 영화를 기획했다”며 “전에 어떤 관객은 영화 속에서 결국 주인공들의 현실이 바뀔만한 터닝포인트가 나오기를 기다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영화에는 그러한 장면이 없으며, 그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숙경 감독은 “혼자 힘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으며, 극영화보다 더욱 컷과 컷, 이야기를 붙여나가는 것 또한 많이 알았다”며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작업이었다”라고 전했다.


배수빈은 “영화 속에는 주변의 잡음이 모두 들어간 현장의 소리가 그대로 쓰이며 다른 사운드는 들어가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점이 영화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주었다”라며 <간지들의 하루> 중 인상 깊었던 점을 자유롭게 들려주기도 하며 모더레이터로서의 자질도 보여주었다.


현실에 당돌하게 맞서 살아가는 세 주인공과 그런 그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본 이숙경 감독, 그리고 재치 있고 편안한 진행으로 Q&A를 주도해준 모더레이터 배수빈 덕분에 Q&A는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끝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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