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파주캠프로 영어연수하러 가자!

URL복사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서양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실제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의 이국적 풍미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다 원어민 100명, 한국인 50명 등 150명의 강사와의 교류를 통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철저히 영어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가 지난 4월3일 개원한지 1개월여 만에 유료입장객이 4만여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04년 8월 개원한 안산캠프(수용인원 200명)에 이어 2번째로 문을 연 파주캠프(수용인원 500명)는 오는 2008년 3월 개원예정인 양평캠프(수용인원 300명)에 비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통일동산내 8만4천평 부지, 은행 병원 등 47개동 들어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파주시 통일동산내 8만4,000여평 부지에 총 사업비 850억원을 들여 연건평 1만여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주건축물과 함께 부속건축물 47개동 규모로 실제 영어권 국가의 마을 형태 모습 그대로 조성돼 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교육공간과 체험공간, 놀이공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전체 단지를 시츄에이션 타운화해 출입국장과 방송스튜디오 어린이소극장 은행 우체국 병원 경찰서 식당 요리체험실 등 각종 ‘교육체험시설’을 통해 실생활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다. 또 실내외공연장과 전시관 박물관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수영장 농구장 축구장 등의 다목적 실내외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원어민 직원이 직접 서빙하고 주문을 받는 패밀리레스토랑 PUB 커피전문점 영어전문서점 캐릭터샵 갤러리 등의 ‘전문상업시설’이 들어서 있어 살아있는 영어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

파주캠프내 ‘EV(English Village)’머니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 들어서면 테마파크 등에서나 보았음직한 빨간색 전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8만4,000여평의 부지에 세워진 파주캠프를 자유롭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나 어린이에게는 색다른 체험을, 어른에게는 옛추억의 향수를 전달하는 또 다른 역할도 하고 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의 영어문화 체험은 공항에서 출입국 절차 등록에서부터 시작된다. 공항을 본떠 만든 입국장에서 여권을 받아 든 후 은행(농협)으로 이동, 수업시간과 상업시설 등에서 사용할 ‘EV(English Village)’머니 20달러를 환전해야 한다. 환전한 달러는 파주캠프내 다양한 상업시설에서 실제로 물건을 사고 음식을 주문할 때 사용하게 되며 프로그램 진행시간 외 여가시간을 이용, 봉사활동을 하면 약간의 달러를 더 받을 수도 있다.

체험식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체험식 영어교육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파주캠프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은 8종류가 있으며 기간 대상별로 분류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골라할 수 있는 재미도 솔솔하다.
5박6일 프로그램은 도내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드라마 음악 미술 과학전공 중 한 과목을 선택하는 교육을 하고 있으며 4주집중 프로그램은 장기간 영어마을에 거주하며 해외 어학연수의 효과를 얻기위해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의 언어 4대 능력을 활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방학2주간 실시되는 방학영어캠프는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연속에서 생활하면서 영어는 물론, 국제적인 사고감각 등을 기르게 된다. 또 일일체험은 전국 가족단위의 참가자가 영어마을을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로봇’ ‘토이’ ‘쿠키 만들기’를 할 수 있는 테마전시체험관과 ‘다문화 댄스’ ‘게임’ ‘요리’ 등을 체험하는 유니세프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와함께 4주간 무료 운영되는 교사연수 프로그램은 도내 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미국 SIT의 전문교사 연수과정을 도입, 교육이 진행되며 군 지원 프로그램은 경기도-국방부의 협약(2005년 11월)에 따라 원어민 강사가 직접 부대를 방문, ‘찾아가는 영어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도 무료 온라인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사이버 영어마을 홈페이지(english-village.gg.go.kr)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 추첨방식으로 변경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가 지난 4월3일 문을 연지 한달여 만인 지난달 30일까지 파주캠프를 다녀간 사람이 모두 3만9,229명으로 1일 평균 1,568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휴일 저녁 6시이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방문객들로 인해 휴일 파주캠프를 찾은 사람은 평균 5,000여명 정도를 보이고 있을 정도다. 특히 5월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접수를 시작함과 동시에 4만여명이 접속을 시도,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를 빗기도 했다. 이 결과 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오는 6월부터 선착순 신청마감에서 컴퓨터 추첨방식으로 바꾸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방문객 가운데는 영어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5박6일 정규 프로그램 이용객이 2,829명으로 조사됐으며 일반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일일체험 프로그램 이용객은 7,80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6개의 일일 참여 프로그램중 쿠키 만들기 수업인 ‘쿠키워크샵’이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로봇만들기’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유럽풍으로 지어진 파주캠프의 중심도로를 따라 달리는 트램(궤도열차)이 분수대 주변을 회전할 때 심한 소음이 발생하는 것과 급증하는 이용객에 비해 주차시설이 미흡한 점 등이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준서 경기영어마을 홍보과장은 “주차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현재 주차가능한 420대 외에 추가로 영어마을 인근 주차장을 신설해 이달 말에는 450대 가량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며“영어마을을 지나는 기존 200번 좌석버스와 신설 2200번 좌석버스를 통합 배차 운영해 배차간격을 20분내외로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