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김대중 돈가방 내가 날랐다”

URL복사

“김대중 정권의 비자금이 담긴 돈가방을 내가 직접 날랐다”는 이른바 ‘DJ검은돈’추적기사가 뉴욕 교포신문인 ‘뉴스메이커’에 보도돼 교포사회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저스틴 임 정실련 대표가 발행인을 맡고 있는 이 신문에 게재된 DJ비자금과 ‘김대중 사람들’을 발췌했다.
다음은 이 신문이 비자금 유입 행동대원격으로 이번 일에 깊숙이 관여했던 인물의 증언을 확보한 후 양심고백 형식으로 게재한 보도내용으로 증언자는 플러싱에 거주하는 50대 동포남성 A씨로 표기했다.

- 정확히 누구와 일을 했나.
이X건씨 밑에서 일했다. 하지만 이씨와 이 회장(이X동씨 지칭), 홍X은씨가 자주 모임을 갖기에 모두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인줄 알고 있었다.

- 이X동, 이X건, 홍X은씨 3인만이 모임을 자주 가졌나.
그렇다. 하지만 김회장(김X업씨 지칭)이 참석해 4인이 회의를 하는 모습도 목격했다.

- 그들 사이에서는 주로 어떤 얘기가 오갔나.
그들은 주로 부동산 매매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 이씨가 당신에게 자주 한말은.
남자는 “입이 무거워야 한다”고 했다. 보안과 비밀을 은연중에 강조하는 것 같았다.

- 어떤식으로 돈가방을 운반했나.
이 씨로부터 연락이 오면 맨해튼 32가 뉴욕곰탕 앞에 가서 가방을 받았다. 돈가방의 크기는 007가방보다 조금 컸다. (편집자주/일반 007가방에는 1백달러 짜리로 1백만 달러정도가 들어감)

- 돈가방만 운반했나.
아니다. 서류가방도 운반했다.
- 가방을 전해주거나 전해받는데 있어 아는 사람은 있었나.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개중에는 중국인도 있었다.

- 어떻게 그것이 돈가방이라는 것을 알았나.
처음엔 몰랐다. 그러나 그들이(이X건씨 등)사무실에서 가방을 여는 것을 우연히 보게됐다.
1백달러 짜리가 꽉차 있었다.

- 당신말고 돈 가방을 운반한 사람들이 또 있는가.
있다. 그러나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다.

- 돈가방을 나르고 당신은 수고비를 받았나.
한번 나를 때마다 2~3천 달러씩 받았다.

- 맨해튼에서 플러싱까지 가방을 운반할 뿐인데 그렇게 많이 주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이상한 생각이 들어 무척 겁이 났다. 난 봉급도 한달에 1만2천달러(주급 3천달러)나 받았다.

- 그런 ‘좋은 직장’을 왜 그만 뒀나.
무서워서 더는 일을 못하겠더라. 그리고 아내가 “겁이 난다”며 “그만두라”고 성화였다. (하략)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