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고구마 캐듯 DJ비자금 드러나”

URL복사

지난 8일과 15일 두 번에 걸쳐 서울에서 ‘김대중 비자금 미국유출 및 방북 규탄대회’를 주최한 안경본(대한민국안보와 경제살리기국민운동본부) 김한식(60)목사는 총372쪽에 이르는 DJ비자금 문건을 펼쳐 보이며 “뉴욕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고구마 캐듯 드러나고 있는 DJ비자금은 혈세인만큼 국고에 환수해야 하며 북한으로 간다면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DJ비자금과 관련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주요역할을 맡은 김 목사는 엄청난 비자금 파문의 시작이 이미 지난해 초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미 교포 DJ비자금에 피해커
어떻게 DJ비자금이 뉴욕에서 유출돼 사용되고 있다는 걸 알게됐나.
작년 초 뉴욕의 모 교회에서 부흥회를 가졌다. 그 때 한 교인의 소개로 알게된 교포가 뉴욕 다운타운의 부동산을 입찰받는 과정에서 자신과 파트너 계약을 맺은 홍 모씨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DJ비자금과 홍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문을 갖게 됐다. 그 교포는 기껏해야 아이스크림점이나 하는 자신의 파트너 홍씨가 어떻게 1억2천만달러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자신은 결국 파트너에게 속아 입찰에서 패했다고 말했다(주-홍모씨는 정실련이 밝힌 김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비자금 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DJ비자금이란걸 어떻게 확신하게 됐나.
비자금 운반책이 양심선언을 하고 이같은 사실이 뉴욕 정실련 조사팀에 의해 밝혀지면서 부터다. 특히 DJ 밑에서 40여년간 집사역할을 한 사람까지 양심선언을 한 사실이 미주언론에 보도되면서 확신하게 됐다.
양심선언이 쉽지 않은데 두 사람이 왜 사실을 폭로했나고 보는가.
비자금 운반책이었던 사람은 죽음의 위협을 느꼈던 것 같다. 한번 나를때 마다 2~3천달러를 더 받았다지만 결국 아내의 권유로 더 이상의 운반책 역할을 거절했던 것 같다. 또 DJ의 집사역할을 했던 사람의 경우는 언론에 비자금 보도가 이어지고 FBI가 수사망을 좁혀오면서 목사를 찾아와 증언을 결심했던 것 같다.

DJ구속 비자금 국고환수집회 위해 광주로
한국에서 두 번의 김대중 비자금 미국유출 관련 집회를 주최한 목적은 무엇인가.
뉴욕에서 진행되는 집회를 보고 한국에 들어와 안경본에 이를 알렸다. 국내에서도 비자금의 국고환수와 DJ구속을 촉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안경본은 어떤 조직인가.
국민대회가 열린뒤 많은 언론이 안경본에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 우리는 약 30만명의 NGO조직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호남인(대호사랑)등과 함께 이번 대회를 주최했다. 김양배 전농수산부장관,김재명 전지하철공사사장,이철승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대표의장, 정래혁 전국회의장 등 수많은 사람들이 국민대회를 지지했다.

DJ방북을 막겠다고 했는데.
이번 국민대회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세력들이 이적행위를 자행한 김대중씨의 실체를 전국민에게 알리고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만일 노무현 정부가 법과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고 범법자 김대중씨 방북을 허용한다면 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우리는 DJ방북을 막기위해 광주에서도 국민대회를 개최할 생각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