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기고] 연수, 녹색을 그리다

URL복사

인천 연수구 김병욱 건축과장

요즘 송도신도시의 이슈는 단연 ‘GCF'에 있다.

2012년 우리는 독일, 스위스와의 치열한 유치전 끝에 시민의 염원에 따라 GCF 사무국 유치가 송도로 결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제 GCF사무국 유치도시로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고, 무엇을 얻어야할지 차분히 검토하여 GCF사무국 유치에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GCF와 함께 우리는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실현을 위해

최대한 녹색 경쟁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이러한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 온실가스감축은 필연적 과제이다. 국가온실가스는 산업 61.2%, 건물 24.5%, 수송 14.3%의 순으로, 이중 건축물분야는 국가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역할이며, 건축물분야의 집중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당부분 감축할 수 있다.

이에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각국 공통으로 녹색건축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LEED(미국친환경인증시스템) 인증건축물 16개소 중 송도컨벤시아, 쉐라톤인천호텔 등 9개소의 건축물이 송도에 위치하고 있어 연수구의 녹색건축 경쟁력은 타도시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송도동을 제외한 구도심의 경우 신축년도 15년 정도의 기존건축물이 대부분이며, 대다수 구민들이 녹색건축 필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으로 송도신도시의 녹색건축만 활성화 된다면 앞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녹색건축 및 녹색생활 격차는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구도심의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해서 우선 주민들은 건축물에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숙지하여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구에서는 첫째 녹색도시 브랜드를 개발하여 아파트 녹색그래픽 정비사업 등 도시마케팅을 통한 도시브랜드 가치상승을 유도하며, 둘째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 단독주택 67필지 및 선학동 큰도장․간도장지구 284필지를 에너지 절약주택 단지인 이른바 ‘스마트 그린 시범단지’를 계획함으로서 녹색생활 실천 및 친숙한 녹색이미지의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셋째 에너지제로인 패시브하우스로 저탄소 녹색건축 전시관 등을 건립하고 저학년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체계적 녹색성장 견학․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전 구민의 그린리더화”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저탄소 녹색성장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력 그리고  거버넌스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우리는 GCF사무국 유치를 기점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GCF유치구 주민으로서 모두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여 연수구가 세계인과 호흡하는 '친환경 녹색도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충권 “배경훈, 부모 재산 독립생계 이유 고지 거부...세액공제는 5년간 수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비례대표·과방위)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배경훈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부모의 재산을 ‘독립생계’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지만, 최근 5년간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총 2500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후보자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 등 직계존속의 재산도 신고해야 한다. 단, 부모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경우에 한해 재산 고지를 예외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 반면에, 현행 소득세법상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아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생계를 같이 해야 한다. 즉, 상기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 박충권 의원은 “6억원대 억대연봉 후보자가 부모를 부양한다며 연말정산 혜택은 챙기고, 부모의 재산 공개는 거부한 것은 탈세의혹과 검증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과연 법위에 있는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답다. 국세청은 이제라도 환수조치하고,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은 허위 고지거부나 불성실한 재산 등록에 대해 경고, 시정명령, 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최한기의 '농정회요' 제1책, 제11책 최초 발견...국내외 유일 완질본 공개, 3일 발표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은 기존에 10책으로만 알려져 있던 최한기(崔漢綺)의 농업 저술서 『농정회요(農政會要)』의 제1책과 제11책을 최초로 발견, 국내외 유일의 완질본(전 11책, 25권)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서각본의 발견은, 2024년 부여 함양박씨 구당 박세영 종가의 전적에서 『통경(通經)』을 최초 발견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성과로, 국가 유물 발굴 및 연구 분야에 중대한 기여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농정회요』는 일본 교토대 가와이문고가 소장한 필사본(제2책~제10책)만이 알려져 있었으며, 제1책이 누락된 탓에 저술자와 집필 연도조차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장서각본을 통해, 저자가 최한기며, 저술 연도는 1837년, 책 전체는 전 11책(25권)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장서각본은 교토대본과 달리 낙질 없이 필체가 균일하고 정교해 선본(善本)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했던 제1책과 제11책의 최초 발견은 『농정회요』 전체 구상의 실체를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농정회요』, 농업 경제정책 9개 주제를 집대성한 실용 농서 『농정회요』는 농업을 둘러싼 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