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기고] 연수, 녹색을 그리다

URL복사

인천 연수구 김병욱 건축과장

요즘 송도신도시의 이슈는 단연 ‘GCF'에 있다.

2012년 우리는 독일, 스위스와의 치열한 유치전 끝에 시민의 염원에 따라 GCF 사무국 유치가 송도로 결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제 GCF사무국 유치도시로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고, 무엇을 얻어야할지 차분히 검토하여 GCF사무국 유치에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GCF와 함께 우리는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실현을 위해

최대한 녹색 경쟁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이러한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 온실가스감축은 필연적 과제이다. 국가온실가스는 산업 61.2%, 건물 24.5%, 수송 14.3%의 순으로, 이중 건축물분야는 국가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역할이며, 건축물분야의 집중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당부분 감축할 수 있다.

이에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각국 공통으로 녹색건축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LEED(미국친환경인증시스템) 인증건축물 16개소 중 송도컨벤시아, 쉐라톤인천호텔 등 9개소의 건축물이 송도에 위치하고 있어 연수구의 녹색건축 경쟁력은 타도시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송도동을 제외한 구도심의 경우 신축년도 15년 정도의 기존건축물이 대부분이며, 대다수 구민들이 녹색건축 필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으로 송도신도시의 녹색건축만 활성화 된다면 앞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녹색건축 및 녹색생활 격차는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구도심의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해서 우선 주민들은 건축물에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숙지하여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구에서는 첫째 녹색도시 브랜드를 개발하여 아파트 녹색그래픽 정비사업 등 도시마케팅을 통한 도시브랜드 가치상승을 유도하며, 둘째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 단독주택 67필지 및 선학동 큰도장․간도장지구 284필지를 에너지 절약주택 단지인 이른바 ‘스마트 그린 시범단지’를 계획함으로서 녹색생활 실천 및 친숙한 녹색이미지의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셋째 에너지제로인 패시브하우스로 저탄소 녹색건축 전시관 등을 건립하고 저학년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체계적 녹색성장 견학․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전 구민의 그린리더화”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저탄소 녹색성장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력 그리고  거버넌스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우리는 GCF사무국 유치를 기점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GCF유치구 주민으로서 모두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여 연수구가 세계인과 호흡하는 '친환경 녹색도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