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에 중국집 배달용 오토바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새벽 1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작은 구월사거리 인근 중국집 앞에 있는 배달용 오토바이 3대에 불이 난 것을 A(44)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배달용 오토바이 3대를 태우고 옆에 있는 승용차 앞 범퍼를 녹여 약 3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불을 목격하고 신고한 A씨는 경찰에서 “이 곳을 지나가는데 오토바이가 불에 타고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이 난 장소에서 20여미터 떨어진 쓰레기 더미에서도 비슷한 시간대에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