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1℃
  • 구름많음강릉 10.2℃
  • 연무서울 8.2℃
  • 구름많음대전 9.1℃
  • 연무대구 8.4℃
  • 연무울산 11.2℃
  • 구름조금광주 10.6℃
  • 구름많음부산 12.3℃
  • 맑음고창 11.9℃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6℃
  • 흐림보은 6.4℃
  • 구름많음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2.5℃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그들이 아직 요직에 있다”

  • 등록 2006.07.10 09:07:07
URL복사

“그들이 아직 요직에 있다. 그런 현실과 외환은행 (헐값매각의)본질이 닿아 있다. 검찰은 진실을 밝혀 그들을 사법처리해야 한다” 론스타 사건과 관련된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투기자본감시센터 이대순(41 변호사 법무법인 정민)운영위원장은 ‘그들’을 주목한다. 그들은 외환은행의 경영상황이 매우 위험한 것처럼 과장해 은행법상 주주자격이 없는 론스타펀드가 외환은행의 주식취득을 적극적으로 방조했고, 또 그 주식취득을 승인한 사람들이란 주장이다. 여전히 요직에 있는 그들은 누구일까. 2003년부터 지금까지 외환은행 매각덕에 영화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대체 얼마나 챙겼고, 언제까지 요직에 앉은 채 국민을 희롱할 생각일까. 여기 한 젊은 변호사가 그들을 국민 앞에 고발한 참이유를 밝힌다.

이헌재 김진표 변양호 김석동 이강원‘그들’
자국의 은행을 자격도 없는 곳에 헐값에 팔리도록 한 이들이 누군가.
20여명으로 압축된다.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검에 낸 고발장에서 우리가 피고발인으로 주목한 사람들이다. 소위 ‘모피아(재경부 사람들)’로 일컬어지는 이헌재 사단은 김진표 당시 재경부장관 겸 부총리(현 교육부총리)를 비롯해 변양호 당시 재경부 금융정책 국장(현 보고펀드 대표),김석동 당시 금감위 경제정책국장(현 재경부 차관보), 이정재 당시 금감위원장(현 법무법인 율촌), 이강원 당시 외환은행장(현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이다.

지난해 9월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내용에 따르면 그들은 외환은행 매각업무와 관련 아무런 근거도 없이 사실과 다르게 소위 ‘비관적 시나리오’라는 것을 작성해 이를 근거로 외환은행의 경영상황이 매우 위험한 것처럼 과장했다. 또 은행법상 주주자격이 없는 론스타펀드가 외환은행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방조하고 그 주식취득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렇다. 우리는 이 모든 문제의 핵심고리로 이헌재를 줄기차게 주목해왔다. 이건 이헌재의 작품일지 모른다. 재경부와 한은, 금감원을 동시에 움직일 파워는 이헌재 뿐이다. 더욱이 그는 론스타의 법률대리인인 김&장의 고문까지 맡고 있지 않았나. 하지만 과연 최고 책임자의 동의없이 그가 이런 일을 했을까… 나는 이 일이 정권 차원에서 일어난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DJ와 노무현 대통령에 걸쳐 진행됐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텐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 시점에 주목하고 싶다. 결국 DJ가 내락하고 노대통령이 추인하는 형태 아니었겠나.

재경부 한은 금감원 동시에 움직인 파워 ‘이헌재’
이헌재 전총리는 부동산 파문으로 공직을 물러난 바 있다. 이 변호사 지적대로면 그는 부동산투기로 거액을 챙긴게 아니라 외환은행 헐값 매각으로 한 몫을 단단히 챙겼다는 말인데.도대체 뇌물수수액수를 얼마로 보고 있나.
이헌재의 재산은 2002년~2003년사이 25억원대에서 68억원대로 약40억원이 증가했다. 외환은행 매각 전후와 맞아 떨어진다.
이헌재의 부동산 의혹이 불거진 것도 바로 그 시점이다. 부동산의혹은 사실 경실련서 처음 제기했는데 부동산 투기의혹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될 당시 국세청에서 ‘이헌재는 부동산을 팔지 않았다’는 제보를 들었다. 경실련과 함께 부동산투기의혹을 조사하던 우리 센터로선 ‘결국 이헌재는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뇌물을 받았고 그의 입장에선 늘어난 재산에 대한 자금출처가 필요했으며 그게 바로 땅판 돈’이라는 핑계가 됐을 것이란 판단을 내렸다.

그럼 외환은행 매각대가로 공공연히 거론되는 관련자들이 얼마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인가.
뇌물액수는 1천억 단위 이상일 것이다. 가령 은행매각과 관련 내가 론스타펀드4(재미교포 등 10명 내외 구성원이 참여한 것으로 이변호사는 지적)의 주주로 참여했다면 1천억원을 투입해 4조5천억원의 수익이 발생하면 적어도 4,500억원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겠나. 더욱이 (은행이)싸게 팔릴수록 이익이 커진다면야 매수인 편의 이해관계자가 될 수밖에 없지 않는가.
당시 론스타의 제안액이 1조5천억원이었음에도 1조원에 매각된 이유도 결국 싸게 팔수록 이익이 커진다는데 기인한 셈이다. 또 한가지 의문은 경영권 프리미엄이란것인데 최소한 1조원에 외환은행이 매각됐다면 적어도 30%대인 3천억원의 프리미엄은 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검찰 수사의지에 달렸다
결국 검찰의 수사의지와 관련자의 사법처리 여부를 주목했는데.
외한은행과 관련된 재경부,금감위 관련자들이 아직 요직에 있다. 그런 현실과 외환은행 본질은 닿아있다는 말이다. 밝혀지면 당연히 사법처리해야 옳지 않겠나. 이건 자진사퇴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진실을 밝혀 사법처리 해야 한다.

현 정부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차라리 지금 밝혀져야 한다. 대선에서 그래도 떨어져 있는 현 시점에서 말이다. 대선에 근접할수록 상대방에 악용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정략적으로 접근되면 진실은 밝히기 더 어려워진다.
론스타는 결국 그러는 사이 빠져나갈 것이다. 내부적으로 관료들의 불법행위가 드러나고 있지만 결국 론스타 수사로 집중돼야 한다. 시간이 많지않다. 우리도 언제까지 검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리며 무한정 기다리지는 않을 생각이다. 우리가 가진 의혹들을 알려 검찰의 수사방향을 제기할 것이다. 검찰의 수사가 충분치 않을 경우 정치권에 특검도 제안할 방침이다.

의혹의 몸통, 이헌재 구속수사와 론스타 대리인 압수수색 촉구
이대순 변호사는 “검찰은 온 국민의 관심이 이 사건에 집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이 지난 외환위기 이후 8년여 동안 우리사회에서 횡행한 투기자본과 정관계 인사들의 부정한 담합, 그리고 그에 따른 비리를 대표하는 사건임을 명심하고 비상한 각오로 수사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제기돼 온 증거인멸의 시간을 주었다는 의혹도 검찰이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