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찰이 지난 30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대형 복합쇼핑몰 ‘스퀘어1’의 서울 본사와 인천 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
이날 검찰 수사관 10여명은 오전 ‘스퀘어1’을 방문, 쇼핑몰 부지 인·허가와 연수구에 기부한 청학도서관 등과 관련된 자료 일체를 확보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인·허가 당시 ‘스퀘어1’과 공무원 간에 모종의 유착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압수한 서류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화물터미널 부지였던 ‘스퀘어1’ 부지는 유통업무시설을 폐지하고 일반상업시설로 용도 변경, 80억원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 연수구에 기부한바 있다.
한편, ‘스퀘어1’은 최근 쇼핑몰 인근 일부 아파트단지와 공사 피해 보상금 지급 문제를 놓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