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팀장이 수상을 위해 단상에 도열해 있는 모습<앞줄 맨 왼쪽>.
인천 남구 건축과 최영호(시설6급) 팀장이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관하는 ‘지방행정의 달인(도시재생 분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6일 구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10월부터 5개월간 전국 112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사례발표 등의 심사를 거쳐 18명을 행정 달인으로 최종 선정했다.
3회째를 맞는 ‘지방행정 달인’에 선정된 최 팀장은 기술자격의 고시라 불리는 건축시공기술사와 건축품질시험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3개의 기술자격증 보유는 전국 공무원 중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팀장이 달인에 선정돼 수상하고 있다.
최 팀장의 달인 선정에는 건축 심의 방식 전자화와 관내 지반 침하지역 지질조사 제출 의무화, 규제개혁 및 건축심의가이드라인 발간 등 총 10건의 특수시책 발굴이 공로로 인정됐다.
특히 ‘건축심의 전자화’는 기존 운영방식인 종이도면 심의를 전자화일(PDF)로 접수 받아 심의위원에게 이메일로 전달,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했다.
이를 통해, 구는 지난 2년간 총 235건의 전자심의 개최 결과 3억 5천만원의 도면 편철 비용과 행정력 낭비를 줄였다.
또한, 최 팀장은 지난해 행안부가 주관하는 ‘전국민원행정개선경진대회’에서도 ‘건축심의 전자화’ 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 후 포즈를 취한 최 팀장과 부인 모습.
이와 관련, 최 팀장은 “인천 구도심 지역이 7·80년대 비계획적으로 성장한 도시로 각종 시설물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일조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팀장의 이번 달인 선정 소식에 구 동료 공무원들은 “평소 일에 대한 열정과 적극적인 성격이 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밑거름이 된 것”이라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