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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전 확대 결정
이스라엘 치안 각료회의가 8월 9일 레바논 지상전 확대를 결정함에 따라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결정이 나온 후 레바논 전선에 배치된 이스라엘군 1만 여명은 곧 레바논 내륙 리타니강까지 진격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 이샤이 이스라엘 정부 각료는 확전 결정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번 공격은 30일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스라엘 예비군이 추가로 레바논에 투입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확전 결정은 헤즈볼라 게릴라들의 거점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지만, 휴전 논의가 구체화하는 시점에 이뤄져 국제적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앤앤(CNN)>방송은 “이스라엘이 휴전이 이뤄지기 전에 헤즈볼라의 로켓포 발사 거점을 제거하려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이 5주째로 접어들면서, 레바논인 사망자는 1천명을 넘었고 이스라엘 쪽 사망자도 100명을 넘어섰다.

김근태, “규제 풀어 줄테니 투자 해라”
지난 7월30일,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이 최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계에 전격적으로 ‘대타협’을 제안했다. “경제계가 투자 확대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가시적 조치를 결심해준다면 재계가 그동안 요청해온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경영권 보호 장치, 각종 규제완화 등을 수용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김 의장의 이 발언이 나온 후 각계에서 열린우리당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참여연대는 “대타협 발언은 ‘경제활성화’라는 명분하에 시장경제의 근간인 법치를 훼손하고 ‘재벌국가’를 건설하겠다는 ‘대재벌 항복선언’에 불과하다”면서”김근태 의장의 재벌에 대한 편향적인 시각과 단선적인 대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실련도 “기업의 투자는 사업 전망에 따라 기업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투자를 강제하기 위해 악성범죄 기업인을 사면하겠다는 발상은 법치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김 의장에 비난을 돌렸다.

작전통제권 찬반양론 가열
노무현 대통령이 현재 한미연합사령부로 이양되어 있는 작전통제권을 2012년 까지 환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찬반양론이 가열중이다. 이에 대해 국민행동본부와 대한민국성우회, 각군 사관학교 총동창회 등 보수단체는 서울역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반대와 한미동맹 파괴공작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평시 작전권은 이미 한국이 갖고 있고, 전시작전권도 한국과 미국의 두 대통령이 한미연합사를 통해서 공동으로 행사하는 것이지 미군이 독점하고 있지 않다"며 "현 정권의 '전시작전권통제권환수'라는 말은 국민을 속이고 반미감정을 증폭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현 정권은 반미 선동으로 '한미연합사 해체'와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해체'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이날 오전 평화운동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는 즉각적이고 전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시작통권 환수는 주권국가로서 최소한의 전제이고, 이미 우리는 북한에 대한 충분한 전쟁 억제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환수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육군 이등병 탈영
8월 10일 새벽 1시9분쯤 경기도 가평군 현리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이모(20) 이병이 동료 병사 2명에게 총기를 발사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관통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실탄과 K2 소총을 휴대하고 무장 탈영한 이 이병은 낮 12시35분쯤 가평군 상면 상동리 육군 모 부대 외곽 야산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부대 뒤 야산에서 총성이 울려 수색 끝에 이 일병을 발견했다"며 "발견당시 이 이병은 머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숨을 쉬고 있었으며 자포자기 끝에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군은 이 이병을 헬기로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해 5시간 반에 걸친 응급 수술을 실시했으나 이 이병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한편, 사건 발생 직후 박 상병과 김 병장은 경기도 분당 국군 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심장과 가까운 좌측 어깨 관통상을 입은 박 상병은 새벽 4시45분께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된장녀 논쟁 성대결로 비화
인터넷에서는 ‘된장녀’가 인기 키워드다. 된장녀는 ‘X인지 된장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개념 없는 여성들’을 비하 하는 말. 이같은 논쟁을 촉발시킨 ‘된장녀의 하루’라는 글에 따르면 '된장녀'는 스스로는 능력이 없으면서 남자친구나 가족의 경제력에 의존해 유명 스타가 광고하는 샴푸로 머리를 감고, 비싼 브랜드 의 화장품으로 화장하고 옷을 차려입는다. 또 '된장녀'는 점심과 저녁은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모습으로 그려져있다.
이같은 논쟁은 남녀 성대결로 확산됐는데, 여성 네티즌 들은 “남성들이 된장녀를 비난하지만 스타벅스 커피는 여성들만 마시느냐”면서, "남성들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있지 않느냐"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여성들은 " 남성들도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양주를 마시고 양담배를 피는데 그렇다면 그들은 ‘된장남’이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같은 논쟁은 비생산적"이라면서 "좀 더 발전적인 논 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얼음공주’ 노현정, 현대家 ‘안방마님’ 된다

‘얼음공주’라 불리며 안방주인 노릇을 톡톡히 해내던 노현정 아나운서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각 언론 뿐 아니라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지난 6월 동료 아나운서의 소개로 현대그룹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 정대선(29세)씨와 첫 만남을 가졌고, 정씨는 만난 지 2주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노 아나운서가 이를 받아들이자 이달 초 노현정의 휴가 때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특히 상견례 후 정씨 가족의 ‘예비 며느리’에 대한 호감이 크게 늘어났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노 아나운서의 행복과는 달리 KBS 내에서는 후임자 선정에 분주한 모습이다. 실제로 결혼 발표 이후 방송된 상상플러스의 경우 평소 시청률의 3.1%나 떨어졌기 때문. 이에 KBS 측은 노 아나운서의 휴가기간 중 대타를 맡았던 최송현 아나운서를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쉽게 결정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아나운서의 결혼 발표에 언론과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웠던 적은 없었다. 왜 노 아나운서의 결혼소식에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쏟아질까. 이런 원인에 대해 KBS 한 관계자는 “노현정 아나운서가 예능 오락 프로그램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이고, 연예인에 버금가는 인기 아나운서이기 때문”이라면서 “만남에서 결혼까지 순식간에 이뤄졌다는 점도 빠드릴 수 없다”고 분석했다.


동성만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에 콘돔이 왠 말?

교도소에 수감 된 재소자에게 호화 편의 시설을 제공한 호주 교도소에서 황당한 계획을 세우고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당한 계획 중 하나는 재소자의 성병 예방을 위해 ‘콘돔’을 나눠주자는 것이다. 이에 호주 언론과 시민 단체들은 성폭력을 부추긴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재소자에게 콘돔을 나눠주자는 계획을 세우게 된 배경은 교도소 내 성병환자와 전염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 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호주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 중 57% 이상이 C형 간염에 걸려 있으며 AIDS에 감염된 제소자 역시 일반인에 비해 4배 이상 높다”고 밝히며 콘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재소자 사이에서 동성애가 만연해 AIDS 뿐 아니라 수감되기 전 감염된 임질, 매독 등 전염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이유에서다.
현재 빅토리아 주의 이 교도소가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얼마 전 재소자용 골프 코스를 만들어 죄인이 사회복지 더 많은 혜택을 받는 이상한 나라라며 원성을 사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원성에도 불구하고 재소자에게 콘돔을 배포하겠다는 안을 내놓으니 시민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빅토리아 주 노동당 소속의 일부 의원들은 콘돔 배포에 대해 “일단 일리가 있다”며 교도소 내 콘돔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세계최초로 교도소 내 콘돔 배포가 이뤄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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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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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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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