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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임창열 전 부총리 총재로 취임

  • 등록 2006.09.19 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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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임창열(전 경제부총리) 총재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에 앞서 한국청소년보호연맹은 8월 2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임 전 부총리를 총재로 추대한 바 있다. 200여명의 전국 조직원들과 손님을 맞이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장동근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렸다. 구자범 이사의 총재 추재결의안 공포, 최재수 이사의 총재 추대패 증정, 황병두 이사의 연맹기 이관이 차례로 진행된 뒤 임창열 신임 총재의 취임사가 진행됐다.
임 신임총재는 취임사에서 “전국의 청소년 지도자들과 자리를 같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문을 연 뒤 “본인을 총재로 추대하여 청소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임 신임총재는 “연맹의 추대를 받고 숙고를 거듭한 끝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겠다는 생각에 이를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 신임총재는 “최근 우리 청소년들은 외형적 물질적 성장과정에서 이기주의적인 풍조의 영향을 받아 탈선과 비행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불건전한 성인문화가 청소년들에게 여과 없이 방입 되어 우려를 더해가는 한편 이름조차 생소한 변종유해업체가 학원가는 물론 주택밀집지역을 파고들어 감수설이 예민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 신임총재는 “청소년 쉼터 등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의 대부분이 가정결손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면서 “이들은 쉼터를 나와도 오갈 데가 없거나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잠재적 비행유발 상태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임 총재는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연맹과 지역연맹이 합심단결하여 어지럽게 널려있는 유해환경을 말끔히 척결하고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모범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취임사를 마쳤다.
임 신임총재의 취임사가 끝난 뒤 서울솔로이스트 송재용, 강해경 교수(단국대)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이어 각 지역 청소년 지도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임 신임총재는 신임이사회를 구성하고 새로 선출되는 임원 및 서울 등 10개 지역연맹 간부들에게 임명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날 임명은 이사 18명, 감사 2명, 청소년보호위원회 전국연합회장, 지역연맹 회장단 60명, 부속단체장 3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임명장을 받은 이사는 송기출 청소년문화센터관장, 이광수 전국교차로연합회장, 이영근 경기대 교통정보학 교수, 이진규 안세병원장, 최재수 (주)형제산업 사장, 황병두 (주)성원테크 사장 등 18명이다.
임명장 수여가 끝난 뒤 단국대 강영철 학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단상 위로 올라온 강영철 학장은 “학계와 교수단을 대표하여 임 총재의 취임에 축하를 전한다”고 말한 뒤 “청소년 보호 의지와 내실을 다질 수 있게 연맹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강 학장은 “사실 연맹은 청소년 보호 사업에 앞장서야 했지만 그동안 본래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고 쓴소리를 던진 뒤 “취약한 재정, 기획 등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학장은 “이미 연맹은 최상의 실무조직을 구축하고 새로운 총재를 추대한 뒤 새 출발을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임 총재의 취임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 학장은 “이를 계기로 연맹이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원 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이어 한국재활복지대학 장석민 학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석민 학장은 “임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며, 아울러 훌륭한 사람이 총재를 맡는 연맹 임직원, 회원들에게도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 학장은 “청소년들의 70%가 가출충동을 느끼고 있으며 20%는 학업을 중단하려는 충동까지 느끼고 있다”면서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 학장은 “이는 공부에 소질이 없는 학생들이 학교와 입시경쟁의 질곡에 시달리기 때문”이라면서 “이들 청소년들은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학장은 “이 문제는 국가와 가정, 민간단체들이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것”이라면서 “연맹은 민간단체로서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내빈 명단
강신한 본지 사장 / 신장용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 세영스님 신륵사 주지 / 김기형 함경남도지사 / 정기철 오산신용협동조합 이사장 / 이성환 전 과천 시장 / 백청수 전 시흥 시장 / 강상섭 전 의왕 시장 / 예강환 전 용인 시장 / 송달용 전 파주 시장 / 박종진 전 광주 시장 / 신극정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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