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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에 도전한 신앙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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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1%에 도전한다는 도전정신과 무엇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누구나 기피하는 제조업을 하면서 무엇보다 고용창출이라는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바른 믿음으로 무엇이든 하면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제약기계 제조,수출업체인 (주)스카이 소프트 젤(인천 남동구 소재) 심동빈 대표는 회사설립 만3년 만에 매년 100%의 매출신장을 이루며 제약기계 세계시장 점유율 1위라는 기적을 일궈낸 ‘열혈 CEO’로 손꼽힌다.

열혈 CEO로 제약기계 세계시장 선점
업력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500만 불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03년1월 스카이 소프트 젤(2003년7월 법인 전환)을 설립해 미국, 캐나다, 이태리 등 제약기계 선진국을 다니면서 선진 제약기계의 장점만을 활용, 세계시장에서 뒤지지 않을 새로운 제약기계를 개발해왔다. 회사설립 3개월 만에 중국 첫 수출에 성공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진실한 신앙의 힘이었던 것 같다.

세계시장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을 텐데.
두 번의 사업실패도 경험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며 신앙생활에 충실했다. 사실 사업 초기 기계 주문을 받기위해 해외 영업을 열심히 했지만 세계시장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특히 혼자서 모든 일을 해야 하는 어려운 입장이고 자본 등 모든 면에서 열악했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도전정신을 가지고 일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기업을 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목숨 걸고 열정을 바칠 수 있는 가치가 필요했고 세상적인 돈만 버는 기업이 아니라 뭔가 이상적인 가치관을 담아야 한다고 확신했다.

경영자로서, 또 신앙인으로서의 삶이 꽤 인상적이다. 그동안 보람이 있었던 일이 있다면.
미래소망교회 이효봉 목사님을 만나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이 보람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다시 뒤돌아보면 그분이 나를 올바른 신앙인으로 인도해 주신 것 같다. 늘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회사를 설립해 나의 믿음과 회사도 함께 성장했다. 그리고 잠깐 근무 했지만 남동공단에 소재한 회사에서 근무하며 짧은 시간 내에 100만불 수출을 달성한 것, 특히 우리 회사가 업력 3년이라는 짧은시간 내에 수출 500만불을 달성한 것도 큰 보람이다.

올바른 신앙은 ‘실패를 성공’으로
해외현지 공장 설립등 이후 일정이 궁금하다.
2003년 직원 3명으로 출발해 현재 직원25명의 모습으로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자만하지 않고 우선 개인적인 신앙생활도 더 충실할 생각이다. 또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 현지 공장도 설립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제약기계, 화장품 설비기계 제조업체를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뜻이 맞는 성도들과 함께 수양관을 짓고 싶다. 기업경영과 믿음경영은 내게 있어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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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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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