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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의회 일부 의원 비 양심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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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불편 뒤로 한 채 구청에 주차하고 3일간 연수 떠나

인천 남동구의회 일부 의원들의 비 양심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3일간 의정 연수에 개인 차량을 비좁은 구청 주차장에 버젓이 주차하고 떠나 민원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데 따른 것.

11일 의회와 구에 따르면, 천정숙 전의장 등 3명을 제외한 안희태 의장 등 남동구의원 11명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떠났다.

연수 목적은 지역전문가 강의를 통한 의정활동 및 청렴의 현대적 해석과 제주지역 특성 사업 체험 및 문화 이해를 통한 새로운 정책제안 연구.

하지만 이날 연수를 가면서 일부 의원들이 민원인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구청 주차장에 버젓이 주차를 하고 떠나 주위에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일부 남동구의원들이 3일간 연수를 떠나면서 개인 차량을 비좁은 구청에 주차해 민원인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고 있다. 사진은 구청에 주차한 일부 의원들 차량.

현재 남동구청 주차장은 대부분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지하 주차장과 민원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2곳의 지상 주차장으로 나눠져 있다.

이중 지상 주차장은 각종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구를 찾는 많은 민원인들로 인해 거의 매일 북적이는 상태로 주차도 한 두 바퀴 돌아야 그나마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구청에서는 각종 행사 등이 자주 개최돼 민원인 주차장은 더욱 붐비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이들 일부 의원들은 민원인들의 불편은 뒤로 한 채 자신들의 편의만 생각하고 3일간 연수에 따른 공백에도 불구하고 구청에 차를 가져와 주차한 것이다.

과연 누구를 위한 구의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한 공무원은 “구민은 없고 자기들만 편하면 된다는 식의 행태가 문제”라면서 “3일간 5부제에 걸리는 차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연수에 참가한 한 의원은 “죄송하게 생각 한다”면서 “다음에 연수를 가게 되면 다른 데 주차하거나 아예 집에다 놓고 나오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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