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께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장 상층부에서 건축 구조물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나모(47)씨 등 인부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층 공사현장에서 구조물 발판과 타워 크레인 추가 떨어졌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9년 공사에 들어간 잠실 제2롯데월드 타워는 123층 높이(555m 가량)의 빌딩으로 내년 5월부터 단계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잠실 제2롯데월드 타워는 지난 3월에도 타워동 메가컬럼(기둥)에 균열이 발생해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