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산업은행관리 대우건설 ‘비리 복마전’

URL복사

비자금조성, 공직사회 뇌물로 공사수주…인천시장 전 비서실장에 이어 공직사회로 확대

[인천=남용우 기자] 인천시 서울사무소 김효석 소장(前인천시장 비서실장)에게 수억원대의 뇌물을 건냈다는 혐의(본보 25일자 사회면)를 받고 있는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모씨(53)에 대한 수사가 ‘비리복마전’으로 전락 하고 있다.

대우건설 이모씨(53)의 비자금조성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건설하청업체를 비롯해 분양대행업체 등 전 방위로 펼쳐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씨가 분양대행업체에 분양대행비를 과다하게 책정한 후 지급한 돈의 일부를 돌려받았다는 정황을 포착,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렸다.

이렇게 돌려받은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대우건설 이사진 등 최 고위 층과 고리가 연결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씨는 인천에서 5년 이상 장기근무하면서 인천지역 일부공무원과도 상당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 공무원들에게 비자금이 흘러들어갔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지역 공직사회에서는 이씨가 인천에 근무하는 동안 각종사업을 따내기위해 인천시 고위공무원들과 깊은 친분을 유지해 온 것이 공공한 사실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체포된 김 소장의 혐의가 입증 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김 소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영향력을 행사한 공무원들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송도 신도시 대우아파트(프르지오)를 분양받은 한 시민은 "산업은행 관리를 받고 있는 대우건설이 개혁은 뒷전이고 비자금 조성에만 눈이 멀었다” 며 “분양대행비를 비롯해 공사비가 과다하게 책정했다면 아파트를 분양받은 개인들에게 손실을 입힌 것으로 이는 크게 잘못된 처사”라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