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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길을 열어 행복한 사랑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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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의 나눔 실천’의 모범이 되고 있다. 도공은 고속도로의 사회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경영과 자원봉사를 통해 시민기업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취지에서 2005년 12월 23일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기업 선포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전국의 191개 봉사단 활동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불의의 사고로 고통을 받고 있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고속도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996년 고속도로 쉼터 장학재단으로 설립된 이후 1998년 고속도로 장학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매년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05년까지 1,733명의 학생들에게 총 10억2,1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올해는 고등학생 140명, 대학생 155명에 대하여 3억8,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교통안전 캠페인과 환경보호캠페인 및 로드킬 방지 대책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5년 12월말 전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상반기 테마 프로그램으로 ‘서울역 노숙자 돕기 운동’을 추진했다. 48회에 걸쳐 1,2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윤번제로 배식봉사 활동에 참여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1998년부터는 사랑의 톨게이트 모금운동을 통해 구세군과 함께 불우한 이웃돕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99년부터는 구세군, 국립의료원과 공동으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수술사업을 통해 조선족과 고려인 등 어린이 총 94명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기도 했다. 앞으로는 중국 홍십자와 연계해 수술 받은 어린이들에 대한 격려와 수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공의 사회봉사단은 본사 통합사회봉사단과 직할기관 18개, 지역본부 6개, 지사 42개, 영업소 및 휴게소 124개 등 총 191개 봉사단이 전국에서 활동 중이다.
2005년 6,071건에 연인원 43,017명이 참여했고, 고속도로 장학금, 불우이웃돕기 기부금 등에 18억8,000만원, 2006년 10월 현재까지 5,000여건에 15억5,000여만원의 도움의 손길을 나눠 주었다.
도공은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차원에서 ‘해피펀드 제도와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피펀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며, 1구좌에 1000원씩 계좌수에 따라 매월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식이다. 연간 2억5,000만원을 모금해 기부하고 있다. 매칭그랜트 제도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에서 1:1로 매칭해 후원금을 함께 마련하는 제도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적 관리와 동기부여를 통한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와 헌혈 등을 장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마일리지제 및 인증제가 실시되고 있다.
손학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더불어 사는 상생경영과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이의 전사적인 지속 추진”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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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