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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박인권<시와 사랑에 바진 그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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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권의 행복한 그림읽기 >


시와 사랑에 빠진 그림



박인권
지음/ 256쪽/ 10,000원

‘캔버스 위에 선을 긋거나 물감을 풀어놓은 것에 불과한 그림이 어떻게 그토록 보는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는지….’ 때로 어떤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온통 뒤흔들어놓으며 영혼을 정화시켜 주거나 세계관을 바꾸어 놓기까지 한다.

<시와 사랑에 빠진 그림>은 미술 감상의 안내서이면서 문학 에세이다. 문학과 미술, 두 예술 장르를 넘나들어 절묘한 교감을 이루어내는
이 책은, 필자가 쉽지 않게 얻어낸 그림으로부터의 감동을 문학의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 아름답기도 하고, 생활이 절절히 묻어 있기도 하고,
광기가 묻어 있기도 한 이 숨은 그림들을 찾아낸 필자는 작가의 삶과 작품내용을 유명한 글귀를 빌려, 우리 곁으로 바싹 다가오게 해준다.


저자 박인권 씨는 현재 스포츠서울 문화과학팀 차장이며 미술담당 기자로 활동중이다.





내 머리로 이해하는 E=mc²


고중숙
지음/ 272쪽/ 9,500원

1905년 물리학의 근본을 뒤흔든 상대성이론이 처음 등장했을 때, 어떤 이는 ‘상대성이론을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지구상에 단 3명밖에
없다’라고 단언했다. 이 말이 상장하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막연히 상대성이론이 난해하고 신비롭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선입견에 도전한다. 약간의 물리 상식과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수학이면 E=mc²라는 자연과학 전체를 통해 가장 유명한
식을 직접 유도해 내고, 인류의 세계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이 이론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고중숙 교수는 건물에 대략 비유하자면 수학은 설계도, 물리는 뼈대, 화학은 외장에 해당하며, 그들이 각각 영향을 끼치면서 인간의 삶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중 E=mc²를 통해 물리에 관한 얘기를 펴냈다.




< 박충훈 산행에세이 >


산야초를 찾아서


박충훈
지음/ 271쪽/ 12,000

이 책은 소설가인 저자가 20여년 동안 산행을 하면서 산나물, 들나물 등을 채취ㆍ연구하여 기록한 우리나라 자연산 먹거리의 현장 탐방기이다.

오늘날 온 세상이 네 발 달린 짐승의 구제역과 광우병으로 발칵 뒤집혀 육식 먹거리에 대해 위험 신호를 보내는 때에, 다양한 자연산 임산물을
찾아서 관찰하고, 채취하고, 그것을 섭취함으로써 현대인들의 지친 정신과 육신을 순수하고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고자 기획한 ‘먹거리 안내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월간중앙>(1989년),<월간문학>(1990년)의 문학상 공모에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장편소설
<강물은 모두 바다로 흐르지 않는다>등 5권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지은진 기자 <http://www.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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