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최다 회원

URL복사



네트워크마케팅 시장 초호황


경기 불황에도 규모 ‘3조원’에 달아



방문
판매를 포함한 네트워크마케팅 매출이 최근 2년 동안 매년 100% 이상씩 커지면서 올해 시장 규모가 3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발표한 ‘2000년 산매업 경영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할인점·편의점 등 6개 산매업체의 점포당
매출이 모두 호조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방문판매(다단계판매 포함)와 통신판매가 각각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치열한 시장 쟁탈전

백화점업계는 경기회복으로 중산층 이상의 소비 고급화가 뚜렷해지면서 점포당 매출액이 99년보다 20.1% 증가한 1693억원을 기록했다.
할인점도 지난해 47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연데다 점포당 평균매출액도 849억원으로 전년보다14.7% 늘었다. 특히 소비자가 판매원으로 활동하며
판매 실적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는 네트워크마케팅사업이 초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특정고객을 겨냥한 직접·선별 마케팅을 특징으로 하는 네트워크마케팅회사는 지난 90년대 초부터 IMF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연평균 100%가
넘는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00만원이 넘는 고가(高價) 상품 위주로 환불·반품이 불가능하며 회원 가입시 값비싼 상품을 강매하는 형식으로 입회비를 내야 하는 피라미드
판매와 달리, 네트워크마케팅은 입회비가 전혀 없고 환불이나 반품이 100% 보장된다는 게 차이점이다.

전국 네트워크마케팅회사의 90%가 몰려있는 서울지역에 등록한 회사는 지난 2월 말 현재 293개 사로 이들 업체의 시장규모만 작년 말 현재
1조8510억원대(신고금액 기준)로, 전국적으로는 2조원대에 이른다.

이 중 지난해 총 1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상위 10개사는 한국암웨이,한국허벌라이프 같은 외국 업체들과 SMK,앨트웰 같은 토종업체들이
각 5개사를 차지하고 있어 팽팽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올들어 메리케이·에이본 등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판매업체까지 가세해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시장 규모가 이처럼 급팽창하는 주원인은
회원으로 활동하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불이나 반품 문제 등이 많이 개선돼 부정적인 인식이 약화된 점도
요인이다.


경기불황에 돋보이는 ‘네트워크마케팅’의 역할

IMF이후 가정주부 이외에 고용 불안정을 겪는 30∼50대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이 부업 형식으로 회원에 가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SMK의 경우 지난 7월 현재 회원수가 48만 8,759명을 기록해 한국기네스가 실사작업을 마친 후 ‘국내 네트워크마케팅사 중 최다회원
보유기업’이라는 심의결과 인증 통보서를 받았다.

IMF이후 다시 한 번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직장인들에게 ‘네트워크마케팅’라는 신유통방식이 IMF시대 최고의 무자본
자영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SMK는 디스트리뷰터들을 독립된 사업자로서 각자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보상받고 대우를 해 주는 네트워크마케팅의 기본원칙을
지켜가면서 국내 네트워크마케팅업계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SMK의 MLM 판매시스템은 우리경제가 심각한 실업대란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는 유일무이한 해결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새로운 유망직종으로서 새로운 비젼을 제시해가고 있는 SMK는 이제 신토불이 기업으로서 ‘세계 속의 SMK’라는 다국적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 민 기자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