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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물어보고 길 찾는 불편' 해소된다

  • 등록 2006.12.21 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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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는 목적지를 찾아가는데 10명중 4명은 현재의 번지수만으로 알수없어 '물어보고 간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12월초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유니온조사연구소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전화나 주위사람에게 평균 2.4회 정도 물어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동 ○○번지 식의 주소로는 목적지를 찾기가 어렵다는 응답이 62.2%로 높게 나타났다.

행자부는 이와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제표준의 도로명방식의 주소제도에 대해 같은 조사를 실시 '도로명판을 본적 있다'는 응답이 73%이고 '도로명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43%이며 도로명방식으로 주소제도를 바꾸는 것에 대하여도 응답자중 58%가 만족했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추진해온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 사업은 지난 1996년 국가 경쟁력강화 기획단에서 기획돼 현재 전국 234개 자치단체 중 102개 시.군.구가 완료한 상태다.

행자부의 국제표준 도로명방식 주소제도가 탄력을 받게됨에 따라 나머지 자치단체중 93개 시.군이 이 제도를 추진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 사업을 착수하지 않은 39개 시.군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도로마다 도로명을 건물마다 건물번호 부여를 마무리해 길찾기 불편 등을 빠른 시일내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현 주소표시제도는 일제가 토지수탈의 목적으로 전 국토를 대상으로 실시한 토지조사사업의 결과로써 토지마다 지번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알려지며 최근 국회에서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내년 4월부터는 도로명방식에 의한 주소가 법적효력을 갖게 된다.

한편 행자부는 이로인한 국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011년 말까지는 기존 주소와 병행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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