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4.4℃
  • 박무서울 2.3℃
  • 박무대전 0.4℃
  • 박무대구 -1.2℃
  • 연무울산 2.6℃
  • 박무광주 2.8℃
  • 연무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0.9℃
  • 제주 11.7℃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1.8℃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1.8℃
  • 구름많음경주시 -1.8℃
  • 흐림거제 4.2℃
기상청 제공

경제

부동산 줄이고 해외투자에 눈 돌려라

URL복사
재테크에 변화가 일고 있다. 수년간 재테크 1순위 였던 ‘부동산’은 세금폭탄과 금리인상으로 역풍을 맞았다. 부자들은 벌써 해외투자로 상당수 발길을 돌렸다. 국내선 더 이상 기대수익이 힘들 것 같고 해외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재테크 최고의 상품은 단연 ‘해외펀드’였다.
작년 부진했던 주식시장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힘을 실어주지 못했던 반면, 해외펀드는 수익률 50%를 상회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문가들은 2007년 재테크도 ‘역시 해외펀드’라고 한 목소리를 낸다. 올해도 글로벌 증시, 특히 신흥시장의 강세가 전망된다. 때문에 올해 공격적인 부동산 투자는 안 먹힐 것 같다. 올해는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재테크 전략이 상당수 조정될 필요가 있다.
‘선진국형 자산 포트폴리오 짜야
공격적인 투자보다, 자산관리에 중점을 두자. 전문가들은 “기대 수익률은 낮추고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쓰라”고 권고한다. 부동산 시장 등 불안한 상황이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형규 KB은행 명동 PB센터 팀장은 “부동산 시장에 불안요소가 남아있고 내년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차분하게 재테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올해 금융시장 환경은 전통적인 경기 싸이클을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거 은행금리 상승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조정으로 이어졌다. 부동산 상승추세도 강남 아파트에서 수도권, 지방, 상가, 토지 등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패턴이 완전히 무너졌다. 대출금리가 올라도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부동산도 전국적인 개발계획으로 수도권만 오르고 있는 것이다. 여기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아시아 붐, 아파트값 상승, 대선과 맞물린 경기회복, 미국경기 연착륙 여부에 따른 환율과 금리 등 경제변수가 많다.
이에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변수로 인해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 공급부족, 낮은 금리로 가격 상승의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금융 당국의 각종 대출 규제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용 세제가 현실화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요인도 많다.
때문에 올해 전반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부동산 비중은 점차 줄이고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투 체어스 강남센터 박승안 팀장은 ‘2007 재테크 전망’ 강연을 통해 올해 재테크 3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단기 위주의 투자기간 △해외투자 △부동산 버블에 대비한 선진형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시했다.
해외펀드 인기 ‘쭉~’
즉, 포트폴리오는 부동산과 금융으로 짜는 방식에서 탈피, 국내 자산과 해외자산으로 나누고 그 안에서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금융을 늘리는 선진국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의 부동산 자산 비중이 각 39%, 42%인 반면, 우리나라는 78%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불안한 시장 상황 때문에 수익성보다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투자기간을 다양화하면서, 경기 회복기에 있는 해외에 투자하라”고 주문한다. 정부는 원화강세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부동산 취득 한도를 300만 달러로 상향할 계획이다.
해외투자 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에 대한 전방위적 투자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을 것 같다.
실제로 강남 부자들이 다주택자 보유에 대한 세금폭탄과 가격 상승의 미지수가 있어 베트남 투자로 몰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강남PB센터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두바이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투자문의가 많다”면서 “고객 중에도 양도세 중과세 부담으로 보유하고 있던 강남 30평대 아파트를 처분하고 대신 연 10% 이상 수익이 난다는 베트남 주상복합 단지에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중국과 인도 펀드의 투자열기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투자가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 경제가 중국, 인도의 고성장과 일본의 장기 디플레이션 탈피 등 4%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접 투자상품인 해외펀드의 인기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 재테크 상품으로 꼽힐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 PB 128명과 대한투자증권 자산관리사 170명을 대상으로 2007년 재테크 설문조사를 한 결과 49%(146명)가 최고 유망 상품으로 해외펀드를 꼽았다.
투자기간 고려한 분산투자 필요
주식(28%), 주식 직접투자(14%)가 뒤를 이었고 부동산투자는 단 7%에 그쳤다. PB들이 개인적으로 비중을 높이고 싶은 재테크 수단도 해외펀드(42%)를 꼽아 해외펀드의 인기가 실감난다.
하지만 지난 수익률이 내일을 보장하진 못한다. 해외펀드 붐이 일기 전 국내 주식형 펀드의 높은 수익률로 너도 나도 펀드에 가입했던 사람들이 손해를 본 경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는 변동성이 큰 만큼 인도, 중국 등 일부에 몰아서 투자하기보다 여러 나라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실제로 펀드의 가입시점과 가입 당시 환율, 세금, 환매제도 때문에 실제 투자수익률과 기대 수익률엔 차이가 있다. 지난 하반기부터 전세계적인 증시상승 지속과 신흥시장의 단기 과열 논란으로 위험관리의 필요성이 있다. 때문에 신흥시장의 고수익과 선진국 시장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작년 부진했던 국내 주식시장도 올해는 기대해 볼만하다. 경제성장률이 4%대 전망으로 거시경제 환경은 악화될 것이지만, 개별 기업들의 내성이 강해져 증시가 1천600대 이상 상승한다는 전망이 강세다. 우리은행 박승안 강남센터 PB팀장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투자기간을 고려해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망펀드로는 유전, 철광석 등 해외 자원투자와 관련된 펀드에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시상식’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주최한 ‘202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 및 시상식’이 4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13번째를 맞이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여 국정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22명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 자리였다. 강신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지는 이재명 정부 첫 2025년 국감이 ‘정쟁 국감’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국민을 위한 ‘정책 국감’을 발굴하고 민생에 집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나 보수·진보가 나뉠 수가 없다”며, “정치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시스템’ 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선정된 22명 의원들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각자가 국민을 위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에서 농업인의 부담 완화와 지속가능한 농정 운영을 위한 정책 보완을 촉구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임위는 국민의힘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부당한 기대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살고 있는 세입자를 낀 다주택자들은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5월 9일까지 소유 주택들을 처분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집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더 배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예외를 인정할 것을 촉구한 언론사 사설을 첨부하고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 안 한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라며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이 아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거래 관행과 조정대상지역 확대를 감안해 기존 조정대상지역은 5월 9일까지 계약을 하되 3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할 수 있게 하고 신규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하는 경우를 감안해 실거래 국민의 불이익을 해소할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 AI로 뇌전증 환자 발작 경과 5가지 유형 도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빈도 변화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발작이 빠르게 소실되는 경우부터 치료에도 지속되는 경우까지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장기 경과 유형이 확인됐다. 이들 경과 유형은 뇌파 검사와 뇌 MRI 소견, 뇌전증의 원인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발병 나이와 질환 지속 기간, 일부 혈액 검사 수치 등 초기 진료 정보와도 연관성을 나타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일·이상건 교수,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 및 이대목동병원 황성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뇌전증 클리닉에 처음 내원한 환자 2,586명을 대상으로 임상 양상과 발작 경과를 약 7.6년간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전기 신호 이상으로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질환으로, 환자마다 치료 반응과 장기 경과가 크게 다르다. 약물 치료로 발작이 조절되는 환자도 있지만, 치료 이후에도 발작이 지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존에는 발작 유형이나 원인을 중심으로 환자를 분류해 왔으나, 이러한 기준만으로는 환자별 장기 발작 경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