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현대 ‘쏘나타’ 판매 1위 유지 ‘이유있네!’

  • 등록 2007.01.19 10:01:01
URL복사

현대자동차 ‘쏘나타(SONATA)’가 지난해 11만6천482대를 판매해 국내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쏘나타’는 지난 1984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래 2004년 5세대를 선보인 후 2006년까지 IMF로 인한 1998년 ‘마티즈’에게 단 한번 1위 자리를 내 줬을 뿐이다.(표 참조)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성공 비결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20년 넘게 지켜온 브랜드 파워의 조화 결과’라는 분석과 함께 ‘소비자의 중형차 선호도 속성을 철저히 반영한 새로운 기술과 컨셉으로 제품을 기획한 것’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쏘나타’ 동호회원만 10만여명
현재 인터넷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쏘나타’ 동호회는 5개를 넘나들고 있으며 이들 동호회에 가입한 회원만 10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지역적인 소규모 동호회 등을 포함할 경우 ‘쏘나타’에 대한 일반인들의 신뢰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짐작 할 수도 있다.
NF쏘나타클럽 유성훈 회장은 “국내에서 제작·판매중인 자동차 가운데 ‘쏘나타’를 선호하는 것은 현대차에 대한 인지도와 함께 디자인과 수입차 가격 대비 품질의 우수성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차에 비해 일부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그다지 많지 않은 비용으로 ‘튜닝’을 해, 회원의 개성 표출과 함께 품질보완이 가능한 점도 매력으로 꼽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쏘나타NF클럽 박현영 서울지역장은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디자인, 내장, 기능성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점 등이 ‘쏘나타’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며“그러나 일부에서는 SM5와 TOSCA보다 성능이 뒤진다는 주장도 있으나 A/S 등에 대한 편리함으로 인해 구매 막판에 ‘쏘나타’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쏘나타’가 동호인들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사이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정확한 소비자 분석과 포지셔닝에 있다고 할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자동차를 교통수단의 일부가 아닌 자신을 표현해주는 과시성이 높은 상품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꿰뚫고 ‘쏘나타’의 상품 컨셉을 ‘오너 드라이버’가 운전할 수 있는 고급차로 잡아 대형차 수준의 품질과 만족감을 제공한 것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엘레강스 스페셜 모델 및 F24S 모델로 여성과 중저가 수입차 구입 희망 고객을 끌어들였으며 특히 2.4 모델은 내외장 차별화를 통해 준대형급으로 포지셔닝된 상급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중형세단의 품격과 개성 강조
‘쏘나타’의 디자인 역시 미적 감각이 탁월한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쏘나타’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중형세단의 품격과 개성이 강조된 유러피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개성있게 혼합한데서 성공적인 요인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쏘나타’는 이와함께 동급 최초로 파워플하고 스포티한 고성능 이미지가 느껴지는 듀얼 머플러를 적용하고 있으며 모던하면서 와이드한 디자인의 리어범퍼에 프론트 몰딩과 동일한 고광택 스테인레스 재질을 적용해 고급스런 느낌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쏘나타’는 현대차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차세대 신중형 엔진인 세타 엔진을 장착해 고성능, 저연비, 정숙성, 내구성, 친환경의 5가지 측면에서 진일보한 자동차로 평가받고 있다.
쎄타엔진은 가변식 흡기 밸브 시스템을 채택해 고속 RPM에서는 강인한 구동력을 저속 RPM에서는 안정된 회전력과 토오크 향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 2.4 엔진 모두 알루미늄 엔진블록을 적용해 최강의 연비 효율을 실현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진동을 흡수할 수 있는 발란스 샤프트를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으며 정숙형 타이밍 체인과 스테인레스 재질 배기 다기관을 적용해 반영구적 내구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측면에서도 흡/배기 시스템을 역전 배치해 배기가스를 저감시켰다.

브랜드 이미지 더욱 높여야
현대차가 세계 자동차시장인 북미시장에 직접 뛰어들기 위한 앨라바마 공장의 가동과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개선된 ‘2007년형 쏘나타’를 출시·판매하고 있으나 ‘쏘나타’가 캠리, 어코드 등 외국 모델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성능과 품질 등 상품력을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여 나가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자동차 이벤트 전문회사인 KMSA(Korea Motor Sports Assocoation) 주관으로 2006년 9월11일 실시된 ‘쏘나타’와 수입차 비교 시승회에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디자인, 엔진성능, 편의성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혼다 어코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나 경쟁 차종보다 앞선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갖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종우 이사(국내 마케팅실장)는 “‘쏘나타’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것은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20여년간 지켜온 브랜드 파워가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컨셉트로 소비자 요구를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HEMSI)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 연대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성태 이사장은 연구소 설립 후에 경과 보고 후 자문 요청을 하는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홍보▲경영▲세무▲노무▲특허 컨설팅 자문위원들을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연구소 환영사에서 “히든기업연구소는 무리한 투자나 경영 컨설팅을 제안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제안된 사업에 대한 연구소 차원의 면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타당성 결여 등이 확인되면 컨설팅을 중단하며, 절대 무리한 컨설팅비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먼저 특강에서는 김현수 심시스글로벌 공동대표와 정종민 에이플러스에셋 전무가 자사의 주요 사업현황과 사업구조의 특장점, 콘텐츠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스페이스 AI 와 스마트빌딩 구축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첫 번째 특강에 나선 김현수 대표는 "심시스글로벌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신길초 등굣길 '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동작구 지자체 최초 1~4교시 수업까지 예방 프로그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신길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학교·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천형 활동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단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자치회와 교사를 비롯해 ‘동작구청(부구청장 권순기)·서울동작경찰서(서장 정석화)·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강순원)·삼성전기(그룹장 최우철)·서울신길초등학교(교장 최낙준)·푸른나무재단(사무총장 최선희)’이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학교생활을 위해 ‘푸른코끼리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등교 시간대에 이뤄진 민관합동 캠페인에서는 신길초 학생자치회가 손수 만든 ‘학교폭력OUT’ 피켓과 주최 측에서 준비한 비폭력 메시지 스티커가 배포되었고, 학생·교사SPO·구청 직원이 함께 “도미솔”, “도와줘요 힘든 친구 보면! 미소로 함께 약속해요! 솔루션은 우리가 함께해

문화

더보기
학습의 본질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펴냈다. 이 책은 공부를 단순한 암기나 시험 대비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세상을 확장하는 철학적 행위로 바라본다. 저자는 ‘배움 없는 익힘은 의미 없고, 익힘 없는 배움은 쓸모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학습의 본질을 탐구한다. 책은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려 학습의 구조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공부의 개념’에서 시작해 ‘학습의 작동 원리’, ‘교과별 학습’, 그리고 ‘학습의 내면’까지 다룬다. 배움과 익힘, 이해와 적용, 기억과 망각, 사고와 표현 같은 개념을 사유하면서, 공부를 점수나 평가의 도구가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지적 여정’으로 자리매김한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하고, 정책연구소와 국가연구기관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했다. 동시에 에듀테크 기업 콘텐츠팀장,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습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다. 그는 “공부 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