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한화그룹 뉴 CI선포 ‘브랜드 경영’ 강화

  • 등록 2007.01.19 10:01:01
URL복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지난 3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뉴 CI ‘한화 트라이서클(Hanwha TRIcircle)' 선포식을 개최하고 “의식부터 경영체질까지 대변혁하자”고 말했다.
한화그룹의 'TRIcircle'은 ‘Trust(신뢰)’ ‘Respect(존경)’ ‘Innovation(혁신)’을 뜻하는 세 개의 원이 창조적으로 만나 끊임없는 변화와 글로벌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뉴 CI에 걸맞게 일부 계열사의 사명 변경과 함께 6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향후 50년을 ‘한화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미래를 열어가는 도전과 개척의 역사로 기억’할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

일류 글로벌 기업 미래상 구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뉴 CI 선포 기념사를 통해 ‘인류의 발전과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초일류 한화 브랜드 달성’이라는 그룹의 브랜드 비전을 천명하고 “전 그룹사로 비전을 공유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그룹의 핵심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최고의 고객감동을 전하는 초일류 글로벌 기업의 미래상을 구현하고 △인류 행복추구를 최상의 가치로 삼아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하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등 실천목표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와함께 “새로운 한화, 한화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변화에 대한 열정과 적극적인 동참이 선행돼야 한다”며“뉴 CI 선포는 단순히 시대의 트랜드를 좇아 겉모습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CI를 모멘텀으로 해 한화인들의 의식개혁부터 실질적인 경영혁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변혁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Trust(신뢰)’ ‘Respect(존경)’ ‘Innovation(혁신)’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2006년 초 “강력한 기업 브랜드가 기업의 경쟁력과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이며, 고객과 주주 일반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일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자”라고 제안한 후 이번에 뉴 CI ‘한화 트라이서클’ 최종안을 결정하게 됐다.
‘한화 트라이서클’은 ‘Trust(신뢰)’ ‘Respect(존경)’ ‘Innovation(혁신)’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우주 속으로 끊임없이 진화, 성장하는 세 개의 원처럼 그룹 핵심정신인 창조적 만남을 통해 고객과 사회, 인류의 조화로운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한화 트라이서클’은 이와함께 그룹의 ‘금융·제조’ ‘건설·유통’ ‘레저’ 3개 사업부문이 상호 시너지를 형성해 세계수준의 글로벌 기업으로 무한 발전한다는 그룹의 비전을 담고 있다.
한화그룹은 뉴 CI를 올 초부터 전 계열사 사업장에 공식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그룹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사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와함께 그룹 브랜드 관리위원회를 설치해 그룹 브랜드 전략 수립과 정기적인 브랜드자산 평가를 실시하는 등 ‘브랜드 경영’을 대폭 강화할 예정으로 있다.
그룹 경영기획실로 슬림화 단행
한화그룹은 지난 1일자로 계열사 대표이사 6명을 선임하고 일부 보직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하는 한편 그룹 구조조정본부 8개팀 1실을 해체하고 경영기획실장 이하 투자운영, 전략홍보, 법무의 3담당 부사장 체제의 경영기획실로 조직을 대폭 슬림화 했다.
계열사 대표이사로는 한화종합화학(주) 대표이사에 최웅진 전 구조조정본부장을 (주)드림파마 대표이사에 조창호 전 한화종합화학(주) 대표, 한화투자신탁운용(주) 대표이사에 이경로 전 대생 상무, 한화리조트(주) 대표이사에 홍원기 전 한화테크엠(주) 대표, 한화테크엠(주) 대표이사에 차남규 전 대한생명 중국 주재임원, 한화S&C(주) 대표이사에 김관수 전 한화리조트(주)대표를 각각 발령했다.
또 그룹 경영기획실장에는 금춘수 전 대한생명 경영지원실장을 발령했으며 투자운영담당 부사장에는 홍동욱 전 그룹 구조조정팀장, 전략홍보담당 부사장에는 장일형 전 그룹 홍보팀장, 법무 담당 부사장에는 채정석 전 법무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이은홍 부장은 “뉴 CI를 계기로 한 브랜드 경영 강화를 위해 TV, 신문, 인터넷, 옥외광고 등 4대 매체를 통해 광고·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지난 1952년 그룹 창립후 53년부터 63년까지, 64년부터 94년까지, 94년부터 2006년까지 3차례 새로운 CI를 적용해 왔으며 이번이 4번째”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와함께 “한화그룹 뉴 CI의 개발자는 현재 뉴욕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 47세)씨로 주요 디자인으로는 프라다, 다비도프, 에스띠로더 패키지, 현대 블랙카드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