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6 (월)

  • 흐림동두천 8.7℃
  • 맑음강릉 13.2℃
  • 박무서울 10.1℃
  • 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9.7℃
  • 맑음울산 10.3℃
  • 광주 14.4℃
  • 구름많음부산 13.2℃
  • 구름많음고창 12.9℃
  • 구름많음제주 15.0℃
  • 흐림강화 8.0℃
  • 흐림보은 9.3℃
  • 구름많음금산 12.5℃
  • 구름많음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8.0℃
  • 구름많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사회

‘간첩사건’ 유우성, 항소심도 징역 7년 구형[종합]

URL복사

檢, “심각한 안보 위해 행위”…유우성 “보위부는 원수…나는 떳떳하다”
법원, 범죄혐의 추가된 공소장변경신청 허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당사자인 유우성(34)씨에게 원심의 구형량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11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흥준) 심리로 열린 유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넘겨주는 등 유씨의 혐의가 명백히 입증된 만큼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유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탈북자 신상정보를 북한에 넘겨주는 행위는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것이고 중대한 안보 위해 행위로 볼 수 있다”며 “반인권적 범죄로도 평가할 수 있는 이같은 행위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내려진다는 사실이 (우리사회에) 각인돼야 근절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행유예는 일정기간 형을 유예함으로써 사회에 스스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인데 유씨의 경우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강제출국 조치된다”며 “강제출국 조치될 사람에게 집행유예를 내리는 것은 제도의 본질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실형선고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같은 구형의견을 밝히기 앞서 검찰은 3시간에 걸쳐 프레젠테이션(PT)을 이용해 최후변론을 진행하며 유씨의 범죄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야 한다는 주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검찰은 PT를 통해 “이 사건은 유씨의 동생인 유가려의 진술로 수사가 시작돼 그 진술의 신빙성은 매우 중요한데 그는 수사과정에서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일관된 진술을 했다”며 “진술의 구체성이나 이를 번복하게 된 경위 등을 고려하면 유가려의 진술을 배척한 1심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유씨가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수상한 행적과 관련자들의 진술, 유씨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고 있는 증인들과의 특수관계 등을 상세히 언급하며 유죄를 뒷받침 하는 근거로 내세웠다.

반면 유씨와 변호인들은 증거조작 논란이 벌어졌던 출입경 기록이 공소사실과 모순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가려의 진술 역시 국정원 신문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로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후진술에 나선 유씨는 “어머니가 북한 보위부 때문에 돌아가셨고, 그들은 우리 가족의 원수”라며 “그런 원수들에게 포섭돼 공작원 활동을 했다는 것은 나와 어머니에 대한 모독이고 용납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강변했다.

이어 “한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와 가족들의 신원을 (북한에) 보낸 적이 없고 그들에게 떳떳하다”며 “모든 것을 잃고 노숙자로 살아갈 지언정 누명을 쓰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서 있는 이 법정과 재판부를 믿는다. 어떤 판결을 내려도 달게 받겠다”며“부디 현명한 판단으로 저와 가족의 누명을 벗겨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이 혐의 입증을 위해 추가로 제출한 보강증거 및 탄핵증거를 둘러싸고 검찰과 변호인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검찰은 정신과 전문의, 디지털포렌직 전문가, 국가정보원 직원 및 검찰 수사관 등의 증인 신문을 진행하는 등 유씨의 간첩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적지 않은 추가 증거에 대해 기각 결정을 했다.

이에 대해 유씨 측 변호인은 “검찰은 1심에서 충분히 심리된 증거를 무더기로 제출하며 고의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유씨의 범죄 혐의를 추가한 검찰의 공소장변경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죄와 사기죄의 관계가 특별 관계라기보다는 상상적 경합 관계라고 판단했다”며 검찰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IFS 창업 박람회 성료...다양한 외식·서비스 브랜드 창업 정보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2026 상반기 제60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지난 2일~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파트너사, 예비 창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로 개최됐다. 약 3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700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창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프랜차이즈와 협력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징 스타관’이 운영됐고, 해당 특별관은 참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창업전과 산업전 내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며, IFS 특별 심사위원단의 검증을 거친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관객에게 신뢰도 높은 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사들을 위한 IFS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 비즈매칭도 운영됐다. 비즈매칭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박람회 참가 파트너사, 국내외 유통사, 마스터 프랜차이즈 간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1: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전시장 내에서 효율적인 상담 기회를 무상으로 제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중동전쟁 위기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 활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를 해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번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삶이 더 곤궁해지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를 지탱해오던 평화와 번영의 질서가 약화되고 연대와 화합이 아닌 갈등과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의미와 함께 오늘의 주제인 평화,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울수록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는 정신이야말로 공동체의 위기를 넘어서는 힘의 원천이다”라며 “사랑과 희망을 담은 부활의 메시지를 꼭 기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갈 때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기회를 만들어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은 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

경제

더보기
IFS 창업 박람회 성료...다양한 외식·서비스 브랜드 창업 정보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2026 상반기 제60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지난 2일~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파트너사, 예비 창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로 개최됐다. 약 3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700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창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프랜차이즈와 협력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징 스타관’이 운영됐고, 해당 특별관은 참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창업전과 산업전 내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며, IFS 특별 심사위원단의 검증을 거친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관객에게 신뢰도 높은 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사들을 위한 IFS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 비즈매칭도 운영됐다. 비즈매칭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박람회 참가 파트너사, 국내외 유통사, 마스터 프랜차이즈 간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1: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전시장 내에서 효율적인 상담 기회를 무상으로 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