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7일째인 22일 오전 3구의 시신이 추가로 인양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50분께 세월호 침몰 인근해역에서 남성 1명, 여성 2명 등 총 3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전 8시 현재 사망자는 90명, 실종자는 212명으로 집계됐다.
구조당국은 현재 민관군 합동구조단 8팀, 16명의 잠수사를 선내에 투입해 오전 5시50분부터 5개의 가이드라인을 이용한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잠수사들의 선내 투입을 확대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사고 해역의 수온은 12도이며 파고는 0.5m다. 조류 역시 1.5노트로 비교적 거세지 않아 실종자 수색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물살이 잔잔해지는 정조시간은 오전 8시10분과 오후 2시16분, 오후 7시31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