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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WCDMA 1위 차지하기 위해 ‘올인’

  • 등록 2007.02.05 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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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경영전략실장 김충룡 상무는 “업계 선두인 SK텔레콤과 동등한 조건에서 새로운 경쟁을 시작하는 지금이야말로 절호의 기회”라며“기회는 여러 번 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성공적인 HSDPA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KTF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WCDMA(광대역 코드분할 다중접속)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자본 인력 등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창사이래 이동통신 시장에서 줄곧 2등이었던 KTF는 오는 3월 전국망 서비스에 맞춰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전용 휴대폰 중심으로 단말기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경쟁사보다 우수한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통화품질 확보를 통해 WCDMA에서 만큼은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KTF는 이를 위해 조영주 사장 등 전체 임원들이 지난 1월1일 '새해맞이 임원 등반 결의대회'를 가지는 등 WCDMA 1위 목표달성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비전 2015’ 세계 최고 ICET 기업으로!
KTF는 ‘More than mobile, KTF 비전 2015(이하 비전 2015)’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최고의 ICET (Information, Communication, Entertainment, Transaction)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KTF의 새로운 슬로건인 ‘More than mobile'은 기존 이동통신이 제공하는 가치를 뛰어 넘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정보통신 서비스 세계를 열어간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KTF는 이를 위해 HSDPA 네트워크에 4,000억원을 포함해 올해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KTF는 또 인포테인먼트, 거래, 글로벌 사업을 3대 신성장 엔진으로 설정했으며 WCDMA 등 커뮤니케이션 사업영역을 기반으로 유무선 통합 검색, 음악, 게임, 영상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온-오프 라인을 연계한 금융, 유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것이다. KTF의 이같은 노력은 고객들이 삶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 ‘퍼스널 허브(Personal Hub)'로 탈바꿈 하는데 있다.
‘손 안에서 보는 세계’ 현실화
KTF는 HSDPA를 통해 현재 듣는 이동통신에서 ▲보고 즐기는 이동통신으로, 서비스 및 단말기 등에서 제약이 있었던 글로벌 로밍에서 ▲완전한 글로벌 로밍으로, 저속 무선데이터 서비스에서 ▲고속 무선 데이터 서비스 ▲UICC 기반의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 손안에서 보는 세계’를 현실화 한다는 계획이다.
▲보고 즐기는 이동통신
음성 중심의 전화방식에서 벗어나 영상전화가 기본 기능으로 제공됨은 물론, 영상 사서함, 영상 링투유, 영상채팅, 영상광고, 원격 영상 모니터링 등의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기존 CDMA 대비 2배 이상 좋아진 DMB급 고품질 VOD 제공을 통해 HSDPA 커버리지 어디에서나 선명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실질적인 보는 이동통신으로 전환된다.
▲완전한 글로벌 로밍
기존 CDMA에서는 음성, SMS 등이 제한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돼 글로벌 로밍이 가능한 단말기 이용이 불편했으나 HSDPA는 하나의 단말기로 국내에서 이용하는 음성과 영상, SMS, MMS, 무선 데이터 등 모든 서비스가 전세계 어디에서나 국내에서와 동일한 사용 환경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F는 아시아-태평양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인 ‘커넥서스’를 기반으로 내년 6월까지 세계 100개 나라에서 고객들에게 HSDPA 전용폰으로 자동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속 무선 데이터 서비스
HSDPA는 기존 EVDO 대비 상향은 3배, 하향은 6배 빠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용량 콘텐츠 송수신이 용이해져 고속 네트워크 게임, 대용량 MMS, 고속 인터넷 접속,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등 무선 데이터 서비스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UICC기반 다양한 응용 서비스
기존 CDMA에서는 단말기 IC카드 탑재가 부분적으로 이뤄졌으나 HSDPA에서는 모든 단말기에 새로운 개념의 UICC(Universal IC Card, 통신인증모듈 및 다양한 응용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IC 카드)를 기본적으로 탑재, 이동통신 이용에 있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교통, 멤버십, K뱅크(모바일 뱅킹), 신용카드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초고속 무선인터넷 ‘iPlug' 출시
KTF가 추진하고 있는 WCDMA 시장에서의 1위 차지를 위해서는 향후 출시되는 단말기 경쟁력과 HSDPA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이 얼마만큼 인지해 줄 것 인가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KTF는 이같은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22일 WCDMA 초고속 무선인터넷 ‘iPlug'를 출시했다. ’iPlug'는 특정 모뎀을 노특북이나 개인 PC 등에 연결해 HSDPA 네트워크에 접속한 뒤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되는 외장 모뎀은 WCDMA 전용이며 SBSM(Single Band Single Mode) 통신 단말기로는 국내 최초의 모델이다. 기존의 DBDM(Double Band Double Mode) 모뎀보다 작고 가벼우며 최대 데이터속도 3.6Mbps로 기존 모뎀(EVDO)보다 3~4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전국망 서비스가 완성되는 3월에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USB포트가 설치돼 있고 윈도우 2000, XP OS가 제공되는 노트북은 모두 탑재할 수 있다.
KTF 경영전략실장 김충룡상무는 " 경쟁력 있는 HSDPA 전용단말기 라인업 강화 및 고객지향적인 요금과 CDMA 대비 차별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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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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