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세월호 침몰]檢, ‘소환 불응’ 유병언 차남 등 체포영장 청구[종합]

URL복사

[기동취재반]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마지막 소환통보에도 불응한 차남 혁기(42)씨와 장녀 섬나(48)씨, 핵심 측근인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해외에 머물면서 세 차례 걸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한 혁기씨 등 핵심 측근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3차 출석 요구까지 자진 출석하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에 상응하는 불이익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지난달 29일까지 조사에 응하라고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자 5월2일까지 출석할 것을 재차 통보했다. 그러나 2일에도 출석하지 않자 검찰은 8일까지 출석하라고 최후 통첩을 보냈다.

검찰은 또 장녀 섬나씨에게 지난달 29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검찰에 출석하라고 최후 통첩한 시한인 이날 오전 10시가 지났지만 차남 혁기씨를 비롯한 핵심 측근 2명은 여전히 국내로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검찰에 출석 여부에 대해서도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실상 검찰의 최후통첩을 거부한 셈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의 귀국을 마냥 기다리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강제 소환 절차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이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입증하는데 핵심 측근들인 만큼 강제 소환을 위해 여권무효화를 비롯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과 함께 구체적인 소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적 의혹이 집중된 중대 사안인 만큼 대검, 법무부 등과 함께 자진 출석과 강제 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이를 위해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여권무효화 및 범죄인 인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들과 계열사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구체적인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