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4.4℃
  • 박무서울 2.3℃
  • 박무대전 0.4℃
  • 박무대구 -1.2℃
  • 연무울산 2.6℃
  • 박무광주 2.8℃
  • 연무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0.9℃
  • 제주 11.7℃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1.8℃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1.8℃
  • 구름많음경주시 -1.8℃
  • 흐림거제 4.2℃
기상청 제공

경제

경기도·이천시·하이닉스 ‘이천서 공장 증설해야’

  • 등록 2007.03.02 12:03:03
URL복사
경기도와 이천시가 정부의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공장 증설 반대 입장에 대해 ‘하이닉스 주식갖기 운동’을 벌이는 등 대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당사자인 하이닉스반도체 역시 여전히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이천지역에서의 증설을 희망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하이닉스측은 향후 신 증설될 공장에서의 공정과정에 구리가 들어가지만 폐수시 구리농도를 음용수 기준보다 훨씬 낮게 배출할 수 있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일부 국회의원들은 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증설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정부의 하이닉스 이천증설 불가 처리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구리배출 허용기준 9ppb로 해야
차명진 의원 등 28명은 지난 1월19일 수질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있는 특정수질유해물질(구리화합물 등 19종)의 종류를 법령에 명시하고 그 중 구리의 경우 배출 구리농도 9ppb 이상인 경우만을 특정수질유해물로 한다는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차명진 의원 등이 국회에 제출한 수질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배출기준에 관계없이 미량의 구리가 배출되더라도 특별대책지역에는 산업체가 들어설 수 없도록 돼 있어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이 불허되는 등 수도권 및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차명진 의원 등은 외국사례를 보더라도 상수원 수계 인접 지역에 구리의 배출이 우려되는 산업체를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예는 없으며 특히 일본의 경우 특정수질유해물질 중 무기물의 종류에서 구리 및 그 화합물은 제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특정수질유해물질 중 구리의 경우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수질환경기준을 참고, 구리 배출 허용기준을 9ppb로 하고 이를 충족시킬 경우에는 산업체 신 증설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지난 21일 열린 임시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지난 90년 수질환경보전법 시행 이후 특별대책지역 내 특정수질유해물질 시설이 포함된 공장을 허용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잘못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3년 초 동부전자는 충북 음성에 구리 공정이 포함된 비메모리반도체 공장설립 계획을 세워 정부에 제출한 바 있으며 당시 정부는 경제 회생 및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공장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법률까지 개정, 설립을 허가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2003년 개정된 법률안에 따르면 무방류시스템 등 친환경 시설이 갖춰진 경우 환경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환경부는 같은해 9월 특별대책지역에 폐수를 방류하지 않을 경우 공장설립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천개 협력업체 10만개 일자리 창출
경기도는 최근 도민 10,000명을 대상으로 ‘하이닉스반도체 증설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 79.3%의 도민들이 “하이닉스반도체 이천공장증설을 허가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국회 브리핑룸에서 이규택 한선교 박찬숙 김애실 차명진 임해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닉스는 지난 20년 동안 단 한번도 환경문제를 야기한 적이 없다. 오히려 친환경기업으로 ‘2004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 하이닉스 공장의 정화된 폐수를 이용해 농사를 짓고 있다”며 환경 오염의 문제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김지사는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균형발전에 있어서도 이천이 맞다”며“청주인구는 63만, 이천인구는 19만이다. 인구밀도도 청주가 이천보다 10배 가까이 높다. 청주의 기업체는 5,200개, 이천은 1,800개며 청주 도시화율은 100%, 이천은 고작 18%에 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23일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광장에서 열린 ‘하이닉스 이천공장증설 범도민쟁취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수도권 규제 정책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결의발언에서 “중국 공산당 조차도 하이닉스에게 와달라고 하는데 대통령님과 장관님들, 대한민국 정부는 하이닉스를 이천에 있지 못하게 하고 다른 곳으로 내쫓으려 한다”며“이천의 문제도, 하이닉스의 문제도 아니고 대한민국 생존의 문제다. 어려운 대한민국이 중국과 일본을 이기고 무궁한 미래를 펼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천 하이닉스 증설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병돈 이천시장도 “산자부 산업정책본부측이 관계부처 TF팀을 구성해 증설안을 검토한 결과 비수도권(청주)에 설치 될 제1공장은 올해중에 증설공사가 착공 되도록 중앙정부와 해당 지자체가 적극 지원키로 한 발언은 국가 경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정부의 졸속 정책”이라며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조 시장은 또 “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9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향후 2010년까지 세계 3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며“이를 위해 13조5천억원을 투자하고 6,000명을 직접 고용하는 투자계획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3,000개 협력업체를 포함해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함에도 불구하고 경제논리가 아닌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용토지 활용·기본인프라 구축
하이닉스반도체측은 오는 2010년까지 13조5천억원을 투자해 12인치 공장 3개동을 증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따라 2008년부터 1개동을 시작으로 매년 1개동씩 2010년까지 3개동을 증설한다는 것이다.
현재 하이닉스반도체는 이천 본사가 있는 공장 2곳에서 각각 8인치와 12인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청주 2곳에서 8인치를 미국공장 8인치, 중국공장 8인치, 12인치 등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는 12인치의 경우 이천과 중국공장 2곳에서만 생산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이닉스는 이와함께 급변하는 반도체시장으로 인해 생산차질까지 빚을 경우 생존경쟁에서 탈락할 위협까지 느낄수도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하이닉스 관계자는 “물과 전기 등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R&D 인력, 채용 등이 유리한 이천에서 공장이 증설되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다”며“무엇보다 이천공장 주변에 보유하고 있는 가용토지를 활용할 경우 당장이라도 필요한 공장 2곳 정도는 증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시상식’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주최한 ‘202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 및 시상식’이 4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13번째를 맞이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여 국정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22명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 자리였다. 강신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지는 이재명 정부 첫 2025년 국감이 ‘정쟁 국감’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국민을 위한 ‘정책 국감’을 발굴하고 민생에 집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나 보수·진보가 나뉠 수가 없다”며, “정치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시스템’ 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선정된 22명 의원들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각자가 국민을 위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에서 농업인의 부담 완화와 지속가능한 농정 운영을 위한 정책 보완을 촉구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임위는 국민의힘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부당한 기대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살고 있는 세입자를 낀 다주택자들은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5월 9일까지 소유 주택들을 처분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집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더 배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예외를 인정할 것을 촉구한 언론사 사설을 첨부하고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 안 한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라며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이 아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거래 관행과 조정대상지역 확대를 감안해 기존 조정대상지역은 5월 9일까지 계약을 하되 3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할 수 있게 하고 신규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하는 경우를 감안해 실거래 국민의 불이익을 해소할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 AI로 뇌전증 환자 발작 경과 5가지 유형 도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빈도 변화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발작이 빠르게 소실되는 경우부터 치료에도 지속되는 경우까지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장기 경과 유형이 확인됐다. 이들 경과 유형은 뇌파 검사와 뇌 MRI 소견, 뇌전증의 원인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발병 나이와 질환 지속 기간, 일부 혈액 검사 수치 등 초기 진료 정보와도 연관성을 나타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일·이상건 교수,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 및 이대목동병원 황성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뇌전증 클리닉에 처음 내원한 환자 2,586명을 대상으로 임상 양상과 발작 경과를 약 7.6년간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전기 신호 이상으로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질환으로, 환자마다 치료 반응과 장기 경과가 크게 다르다. 약물 치료로 발작이 조절되는 환자도 있지만, 치료 이후에도 발작이 지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존에는 발작 유형이나 원인을 중심으로 환자를 분류해 왔으나, 이러한 기준만으로는 환자별 장기 발작 경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