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택 기자] 서울시가 오는 12월까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역량강화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투자유치역량강화지원 프로그램은 투자유치 세미나, 투자유치 역량강화 전문교육, 기업별 컨설팅, 투자 상담회(IR), 투자협상 지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오는 11일 오후 1시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 룸에서 투자유치 세미나가 실시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문컨설턴트의 특강과 일대일 현장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과 장애요인 등을 진단받을 수 있다.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 임직원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오는 10일까지 이메일(happymh@seoul.go.kr 또는 dhcho@ipluscenter.co.kr)로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 2단계인 역량강화 교육은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18일까지 사업 참여를 신청한 기업 중 1차 심의를 통과한 30개 기업이 대상이다.
3단계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은 7~9월에 진행된다. 2단계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투자유치 유망 우수기업 10곳을 선정해 실시된다. 전문 컨설턴트의 기업진단과 사업전략 점검,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수립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맞춤형 컨설팅을 받은 10여개 기업은 실질적인 투자상담회를 열게 된다. 오는 10월 중 국내외 투자기관과 일대일 투자상담을 할 예정이다.
끝으로 컨설팅과 투자상담회를 마친 10개 기업은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조건 협상 및 계약진행시 계약서 검토 등을 지원하는 '투자협상지원' 단계를 통해 실제 투자 유치가 이뤄지도록 지원받는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성장이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투자유치 컨설팅과 실질적 IR기회를 제공해기업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