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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경 ‘금수원’ 수색…구원파 신도 5명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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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자 3명·수사대상 1명·수색 방해 1명
유병언 사무실 등서 모든 DNA 확보 나서

[기동취재반]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을 추적 중인 검·경이 11일 오전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에서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했다.

이날 오전 8시께 구원파 측에 압수수색·체포영장을 제시하고 금수원 내부에 진입한 검·경 수색팀은 수색 5시간째인 오후 1시 현재까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수배했던 구원파 신도 박모(43)씨와 김모, 임모씨 등 3명을 체포했다.

또 이날 검거 명단에 없던 수배자 최모(44)씨도 긴급체포하고, 금수원 내부 예배당에서 압수수색을 방해한 이모(57)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하는 등 모두 5명을 검거했다.

검·경은 현재 구원파 내부에서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신엄마(64·여)와 김엄마(58·여) 등 구원파 신도들을 검거하기 위해 금수원 내부 시설 30여 개 동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압수수색은 구원파와 사전 협의를 거쳐 별다른 충돌 없이 진행되고 있다. 금수원 측은 이날 오전 6000여 명의 검·경 수색인력이 정문을 통과할 때 별다른 저항 없이 길을 터줬으며 이례적으로 압수수색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나 일부 신도들은 검찰이 정문에서 영장을 제시하기 전 경찰이 5개 출입구를 통해 먼저 진입했고 입회인 없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모든 수색 과정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임에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수색팀은 이날 금수원 안에서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 10여 명을 체포하는 한편 금수원 내부 CCTV, 작성문서, 각종 영수증, 차량 운행일지, 컴퓨터, USB메모리 등을 압수할 계획이다.

지난달 21일 이미 금수원을 한 차례 수색한 바 있는 검·경은 유 전 회장이 사용했던 사무실과 스튜디오 등에서 모든 DNA를 채취하고 있다. 추적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비누 등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도들은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수색 현장 주변을 맴돌고 있다.

신엄마와 김엄마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지만 떡공장 앞 승용차에서 김엄마라고 적힌 하이패스 카드와 김엄마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압수했다.

이날 오전 검·경의 금수원 진입 직전 구원파는 '우리가 바라는 건 세월호의 진실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세월호는 잊히고 유병언만 뇌리에 남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세월호 진실 규명에 5억원을 걸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구원파는 또 '수시로 거짓말을 하는 검찰보다 국민 다수의 힘에 호소하는 것이 빠를 것 같다'며 '15일 오후 1시 세월호 진실 규명 포럼을 열겠다. 세월호 진실 규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애도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하겠다'고도 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수색에 대해 "유씨 부자와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들, 도피 협력자 검거와 금수원 내 불법건축물들에 대한 채증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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