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양학선, "왼쪽 허벅지 부상...힘들어도 열심히 노력 중"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부상도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의 질주를 막을 수 없다.

양학선은 11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오후훈련을 하기 위해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인천아시안게임 D-100일 맞아 태극전사들의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남자 체조 도마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양학선은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관심이 집중됐지만, 양학선은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허벅지 근육을 다쳤지만 개의치 않았다. 그만큼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증거다. 사실 아시아에서는 그의 적수를 찾기가 어렵다.

양학선은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열려 더 열심히 하고 집중하게 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학선은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 번 비장의 무기 '양학선2(투)'를 꺼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코리안컵 때부터 선보였던 '양학선2'를 준비 중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때 신기술이 등재가 된다. 훈련할 때마다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완벽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컨디션에 대해서 "잔부상이 많기 때문에 컨디션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3개월 동안 잔부상 없이 스케줄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체력이 된다면 아시안게임 때는 최고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양학선은 "얼마전 훈련하다가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뒷쪽 근육이 찢어진 상태다.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훈련을 잘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약하게 뛰는 것은 하고 있지만 부상이 조금 오래 가고 있다. 훈련중 안마에 부딪혀 다쳤다. 허벅지 근육 파열은 선수 생활 중 처음이다. 마루에서 백핸드로 뛸 때는 조금 아프다. 그래도 체력훈련을 계속 하고 있다. 체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기술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경기 당일은 긴장감이 많이 들기 때문에 몸에 부담이 덜 온다"고 말한 양학선은 "올림픽에서 정상의 자리에 선 후에 마음이 나약해지곤 하는데 힘들고 지쳐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100% 컨디션이라면 좋지만, 컨디션 여부에 따라서 잘 하고 못한다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컨디션을 떠나서 무조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편 라이벌로 리세광(29·북한)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리세광 선수를 라이벌이라고 꼽는 이유는 똑같은 기술을 갖고 뛰는 선수여서 그런 것 같다. 리세광 선수가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가장 큰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이가 많기 때문에 전성기는 조금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해설이 어우러진 클래식 체험...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운영하는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8월 31일(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형 콘서트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입문 무대다. 1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동화 ‘피터와 늑대’를 샌드아트와 함께 감상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통해 악기들의 매력을 ‘게임’처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케스트라 게임’은 올림픽 경기를 모티브로 각 악기가 선수처럼 등장해 자신만의 소리와 역할을 소개한다. 플루트, 트럼펫, 바이올린 등 주요 악기들이 차례로 나서며 관객은 자연스럽게 악기의 특징과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익히게 된다. 마지막에는 모든 악기가 함께 연주하며 협동과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해설은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 잘 알려진 나웅준 음악평론가가 맡아 쉽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샌드아티스트의 실시간 퍼포먼스가 더해져 소리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