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콜리세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로 떨어졌다. 발목 부상으로 인한 타격감 저하가 장기화 하고 있다. 6월 들어 0.102의 타율(49타수 5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좌완 선발 토미 밀론과 상대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첫 타석 나온 추신수는 밀론의 직구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 타석 모두 스트라이크 한 가운데서 형성된 직구를 공략하지 못해 범타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2-5로 끌려가던 6회 무사 2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타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추신수는 7회 바뀐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에게 삼진을 당했다. 너클커브와 직구 콤비네이션에 타격 타이밍을 뺏겼다.
한편,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5이닝 8피안타 7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텍사스는 6-10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