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MLB]다저스 커쇼, 완벽 피칭으로 생애 첫 '노히트 노런' 달성

URL복사

헨리 라미레스의 악송구로 날아간 '퍼펙트 게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이날 커쇼는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와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았다. 퍼펙트 피칭도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7회초 다저스 유격수 헨리 라미레스가 악송구를 저질러 '퍼펙트'라는 대기록을 눈앞에서 날려버렸다.

노히트노런이라는 기록도 대단하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도 두 번밖에 나오지 않는 대기록이다. 통산 284번째이자 다저스 역사상 25번째 사건이다. 다저스는 지난 5월26일 조시 베켓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이나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이날 커쇼는 107개의 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최고구속 95마일(153㎞)짜리 강송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앞세워 삼진은 15개나 솎아냈다. 땅볼은 9개, 플라이볼은 3개를 잡아냈다.

커쇼는 경기 초반부터 콜로라도 타선을 압도했다. 콜로라도 타자들은 좀처럼 커쇼의 공을 배트 중심에 맞히지 못했다.

커쇼는 타순이 두 차례 돈 6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누상에 내보내지 않았다. 퍼펙트 투구를 떠올리게 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7회초 시작하자마자 안타까운 실책이 나왔다. 콜로라도 톱타자 코리 디커슨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 때 다저스 유격수 라미레스가 1루에 악송구를 던졌다. 퍼펙트 피칭이 깨진 장면이었다.

그러나 커쇼는 당황하지 않았다. 콜로라도 2·3·4번 타자 브랜든 반스와 트로이 툴로위츠키, 윌린 로사리오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커쇼는 디커슨에게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지만, 끝내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커쇼는 결국 8회와 9회 수비에서 6명의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8-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7승째(2패)을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2.52로 끌어내렸다.

한편, 커쇼의 역투를 발판 삼아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40승34패로 내셔너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3승29패)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