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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류현진, 샌디에이고전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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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호투를 선보여 시즌 9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팀이 2-1로 앞선 6회말 대타로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췄다.

J.P.하웰과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1점차 리드를 잘 지키면서 다저스가 그대로 승리, 류현진은 시즌 9승째(3패)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이날 94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5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삼진 2개를 잡았고, 볼넷은 한 개만을 내줬다.

류현진은 5일을 쉬고 6일째에 등판했으나 긴 휴식치고는 힘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지난 17일 등판에서 시속 94마일까지 나왔던 직구는 이날 최고시속 92마일(약 148㎞)에 그쳤다.

류현진은 대신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타선을 요리했다. 커브도 섞어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지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던 류현진은 이날 2루타 두 방을 맞았으나 홈런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8에서 3.06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3회까지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1회말 크리스 데노피아와 에버스 카브레라를 잇따라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카를로스 쿠엔틴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두 타자를 뜬공으로 잡은 후 카메론 메이빈에게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잡았다.

3회 선두타자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체인지업과 직구 2개를 던져 3구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이후 두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데노피아에게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카브레라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한 후 쿠엔틴에게 볼넷을 헌납,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토미 메디카에게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해 2루에서 3루로 뛴 데노피아를 아웃시킨 류현진은 계속된 2사 1,2루에서 역시 체인지업을 던져 레네 리베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안타 1개만을 내주고 5회를 깔끔하게 끝낸 류현진은 6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데노피아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카브레라에게 진루타를 맞아 1사 3루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쿠엔틴에게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던져 땅볼을 유도했으나 그 사이 데노피아가 홈을 밟아 1실점했다.

류현진은 4번 타자 토미 메디카에게 2루타를 얻어 맞았으나 레네 리베라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6회 공격 때 제이미 로막으로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다. 그는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류현진은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간 다저스는 디 고든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올렸다.

류현진은 선두타자로 나선 5회 상대 선발 에릭 스털츠의 5구째 시속 89마일(약 143㎞)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류현진은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한편 류현진의 호투로 이틀 연속 샌디에이고를 꺾은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42승째(35패)를 수확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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