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MLB]류현진, 샌디에이고전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호투를 선보여 시즌 9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팀이 2-1로 앞선 6회말 대타로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췄다.

J.P.하웰과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1점차 리드를 잘 지키면서 다저스가 그대로 승리, 류현진은 시즌 9승째(3패)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이날 94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5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삼진 2개를 잡았고, 볼넷은 한 개만을 내줬다.

류현진은 5일을 쉬고 6일째에 등판했으나 긴 휴식치고는 힘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지난 17일 등판에서 시속 94마일까지 나왔던 직구는 이날 최고시속 92마일(약 148㎞)에 그쳤다.

류현진은 대신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타선을 요리했다. 커브도 섞어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지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던 류현진은 이날 2루타 두 방을 맞았으나 홈런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8에서 3.06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3회까지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1회말 크리스 데노피아와 에버스 카브레라를 잇따라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카를로스 쿠엔틴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두 타자를 뜬공으로 잡은 후 카메론 메이빈에게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잡았다.

3회 선두타자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체인지업과 직구 2개를 던져 3구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이후 두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데노피아에게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카브레라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한 후 쿠엔틴에게 볼넷을 헌납,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토미 메디카에게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해 2루에서 3루로 뛴 데노피아를 아웃시킨 류현진은 계속된 2사 1,2루에서 역시 체인지업을 던져 레네 리베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안타 1개만을 내주고 5회를 깔끔하게 끝낸 류현진은 6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데노피아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카브레라에게 진루타를 맞아 1사 3루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쿠엔틴에게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던져 땅볼을 유도했으나 그 사이 데노피아가 홈을 밟아 1실점했다.

류현진은 4번 타자 토미 메디카에게 2루타를 얻어 맞았으나 레네 리베라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6회 공격 때 제이미 로막으로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다. 그는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류현진은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간 다저스는 디 고든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올렸다.

류현진은 선두타자로 나선 5회 상대 선발 에릭 스털츠의 5구째 시속 89마일(약 143㎞)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류현진은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한편 류현진의 호투로 이틀 연속 샌디에이고를 꺾은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42승째(35패)를 수확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