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15일 열린우리당과 탈당파 의원들은 국정실패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라며 조건 없이 국회에 들어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가 들어선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지금도 탈당설이 나돌고 당 해체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나와 수습이 안 되는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당 해체 위기에서 원구성 교섭에도 응하지 않고 국회에 쉽게 들어올 수 없는 사정은 이해하지만 개헌 공청회같은 정치적 꼼수를 위해 국회밖에서 맴돈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열린우리당은 노 대통령의 정치적 그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도 “행자부 홈페이지의 주민번호 도용 확인 서비스가 접속 폭주로 마비되는 등 원성을 사고 있고 해킹에 뚫려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도 있다며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등의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이 조속히 국회에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정책위의장 또 "국회가 3월 12일부터 다시 열리기로 돼 있는데 열린우리당의 비협조로 계속 공존하고 있다"며 "정보보호 관련법안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열린우리당은 국회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장은 "열린우리당은 엉뚱한 핑계대지 말고 그 동안에 여당이 잘못해서 (당이)해체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면 반성하는 마음으로 시급한 법률심의와 통과에 신력를 다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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