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야구]야탑고 내야수 박효준, 양키스와 입단 계약 체결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야탑고 내야수 박효준(18)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박효준의 아버지 박동훈(47)씨는 3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효준측은 2일 오후 10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키스 관계자들과 만나 3시간 여에 걸친 협상 끝에 최종 계약에 합의했다. 

양키스는 박효준에게 114만 달러(약 11억8000만원)의 두둑한 계약금을 안겨줬다. 전담 통역(2년)과 2인 1실 숙박 및 트레이너 지원 등 신인 선수로는 최고 수준의 대우도 약속했다.

한국 선수가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은 박찬호(42)에 이어 박효준이 두 번째다. 순수 신인이자 야수로서는 박효준이 최초다. 

박동훈씨는 "모든 조건이 좋았다. 양키스측 관계자가 한국 유망주를 지명한 것이 113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미국 선수들과 조금의 차별도 없이 잘 키우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효준은 지난 1월 야탑고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을 통해 양키스의 눈을 사로잡았다. 양키스는 이후에도 꾸준히 박효준을 관찰해왔다. 

우투좌타인 박효준은 184㎝ 76㎏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공격과 안정된 수비가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 졸업 예정인 박효준은 2015년 신인 우선지명권을 가진 SK 와이번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더 큰 꿈을 위해 미국행을 선택했다. 

박동훈씨는 "SK에서 제의를 받았을 때 정말 많은 갈등을 했다. 효준이도 SK의 미래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었다. 조건도 매우 좋았다"면서 "효준이가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그때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양키스는 박효준을 '제2의 데릭 지터'로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달 21일 외국인 유망주 30명을 선정하면서 박효준을 13위에 올려놨다. 

당시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로부터 타격 60점, 힘 45점, 주루능력 60점, 송구능력 55점, 수비력 60점을 받았다.

박효준은 이번 주말 국내에서 입단식을 갖고 계약 과정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3주짜리 교육리그에 참석해 양키스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해설이 어우러진 클래식 체험...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운영하는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8월 31일(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형 콘서트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입문 무대다. 1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동화 ‘피터와 늑대’를 샌드아트와 함께 감상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통해 악기들의 매력을 ‘게임’처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케스트라 게임’은 올림픽 경기를 모티브로 각 악기가 선수처럼 등장해 자신만의 소리와 역할을 소개한다. 플루트, 트럼펫, 바이올린 등 주요 악기들이 차례로 나서며 관객은 자연스럽게 악기의 특징과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익히게 된다. 마지막에는 모든 악기가 함께 연주하며 협동과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해설은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 잘 알려진 나웅준 음악평론가가 맡아 쉽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샌드아티스트의 실시간 퍼포먼스가 더해져 소리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