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3℃
  • 맑음서울 12.9℃
  • 맑음대전 14.3℃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4.7℃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12.8℃
  • 맑음금산 13.0℃
  • 구름많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브라질WC]자국 출신이 대표팀 감독 맡아야 월드컵 우승?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자국 출신이 대표팀 감독을 맡은 나라가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는 법칙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 감독의 '매직'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가 모두 4강 문턱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콜롬비아는 지난 5일(한국시간) 개최국이자 '우승후보'인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1-2로 무너지면서 4강행 티켓을 놓쳤다. 콜롬비아의 지휘봉은 아르헨티나 출신 호세 페케르만(65) 감독이 잡았다.

6일에는 코스타리카가 또 다른 '우승후보' 네덜란드를 상대로 전·후반과 연장까지 120분 동안 0-0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승부차기에서 3-4로 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코스타리카의 사령탑은 콜롬비아 출신 호르헤 핀토(62) 감독이다. 

이로써 4강에서는 자국 출신이 지도하는 브라질(감독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과-독일(감독 요아힘 뢰브)·아르헨티나(감독 알레한드로 사베야)-네덜란드(감독 루이스 판 할)가 올라 각각 결승행을 놓고 겨루게 됐다. 4개국 중 어느 나라가 우승을 차지해도 자국 출신을 감독으로 선임한 나라가 우승하는 셈이다.

지난 3차례 대회만 봐도 2002한일월드컵 우승국 브라질(감독 스콜라리)·2006독일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감독 마르첼로 리피)·2010남아공월드컵 우승국 스페인(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의 감독은 모두 자국 출신이었다.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국 중 사령탑에 외국인을 기용했던 나라는 모두 14개국이다. 

독일 출신이 카메룬·그리스·스위스·미국 등 4개국을 지휘했고, 콜롬비아 출신이 코스타리카·에콰도르·온두라스 등 3개국을 맡았다. 아르헨티나 출신이 칠레·콜롬비아 등 2개국, 이탈리아 출신이 일본·러시아 등 2개국을 각각 이끌었다. 이 밖에도 프랑스 출신이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 출신이 이란,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출신이 알제리를 각각 지도했다.

A~H까지 각 조에서 외국인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긴 나라는 1개국 이상이고, C조처럼 4개국(콜롬비아·그리스·코트디부아르·일본) 모두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경우도 있었다.

16강 진출국 중 외국인 감독이 지휘한 나라는 그리스·스위스·미국코스타리카·칠레·콜롬비아·알제리 등 7개국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그러나 8강에 가면서 외국인 감독이 지휘한 나라는 상기 2개국으로 급감했다.

이는 축구 후진국이 축구 선진국 출신 감독을 선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즉 감독의 힘만으로 축구 후진국을 4강 이상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한일월드컵부터 남아공월드컵까지 3개 대회에서 4강 진출국 중 외국인 감독이 지휘한 나라는 한일월드컵 4위 한국(네덜란드 거스 히딩크)과 독일월드컵 4위 포르투갈(스콜라리) 등 2개국 뿐이다.

한편 페케르만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은 2006독일월드컵 당시 자국 대표팀을 지휘해 8강에 올렸다. 페케르만 감독은 '자국 출신 감독=우승' 법칙을 의식해서는 아니겠지만 콜롬비아가 이번 월드컵 남미예선을 2위로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직후 콜롬비아로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토 감독은 2006년 자국 대표팀을 맡았으나 독일 월드컵 본선에는 진출시키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다른 나라 출신에게 맡기고 본인은 다른 나라를 지휘하는 묘한 상황을 맞았던 그가 2018러시아월드컵에 자국 대표팀을 맡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