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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아가리쿠스 버섯으로 승부하는 (주)선생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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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태양’이 빚어낸 아가리쿠스 버섯



(주)선생로 본격적 국내 건강상품 시장 진출



새로운 건강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아가리쿠스 버섯’(Agaricus Blazei Murill)이라는,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이름의 제품을
선보이는 (주)선생로가 그 주인공이다. (주)선생로는 현재 일본에서 발매되고 있는 아가리쿠스 버섯 상품 중 시장 점유율 69%를 자랑하는
‘협화의 아가리쿠스 버섯 선생로’의 총발매원인 (주)산도리(회장 가와무라 요시오)가 100% 출자해 설립한 한국 현지 법인이다.




생활의 질 향상시키는 기업

(주)산도리는, 지난 1980년 창업이래 ‘차세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꿈과 윤택함이 있는 건강한 삶의 창조와 제공’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선생로 사업을 시작으로 폭넓은 사업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현재는 10개사가 넘는 기업을 보유한 그룹이다.

(주)산도리의 한국법인인 (주)선생로가 생산하는 아가리쿠스 버섯 선생로는 의약, 케미칼, 바이오, 식품가공 등의 생물의약 산업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력에 의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일본의 협화(KYOWA) 발효공업 그룹의 계열회사인 협화 엔지니어링 주식회사가,
안정적인 재배에 성공한 버섯을 원재료로 개발되어진 상품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우수한 품질과 엄격한 위생관리를 통해 얻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업계 1위의 실적이 소비자로부터의 높은 지지를 확인해 주고 있다.

(주)산도리는 일찍부터 얼터너티브 메디슨(Alternertive Medicine, 대체의학)에 주목해 왔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킨다’는
(주)산도리의 가치는 아가리쿠스 버섯을 시작으로 QOL(Quality Of Life) 식품을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세계 최초로 대량재배 성공

아가리쿠스 버섯의 원산지는 남미의 브라질 상파울로 교외에 있는 피아다테라고 하는 산촌이다. 이 곳에 사는 원주민들은 잉카제국 시대부터 이
버섯을 ‘신의 버섯’, ‘태양의 버섯’으로 여기며 보약처럼 복용해 왔다.

피아다테 지방은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 ‘신이 살고 있는 미스테리 아스존’이라 불리워 지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옛부터 주민 대다수가
장수하며 암을 비롯한 성인병에 걸릴 확률 또한 지극히 낮은 이 지역은 선진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질병과는 무관한
청정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이 점에 착안한 미국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싱덴 박사와 람버트 연구소의 람버트 박사에게 의뢰하여 조사를 시작했고,
그 결과 아가리쿠스 버섯에는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면역력과 자연치료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협화 엔지니어링은 아가리쿠스 버섯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량수확하여 인공재배에 성공한 업체이다. 오랜기간에 걸친 연구 성과와 협화의 독자적인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술로 1992년 인공재배에 성공했다.


천연 무공해 건강식품

협화의 아가리쿠스 버섯은 일체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하우스 재배방식을 채택해 우수한 품질의 버섯을 연중 대량 생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목할 만한 것은 인공재배에 성공한 버섯이 천연재배 상태의 버섯보다도 크기가 크고, 풍부한 영향성분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협화
아가리쿠스 버섯의 비밀은 배지만들기에서 시작된다. 사탕수수즙을 짜고 남은 베게스(bagasse)를 사용하여 정성껏 발효시키고, 고온의 가열처리를
통해 무균상태의 품질이 유지된다. 수확에 걸리는 기간은 4개월인데 한번 수확한 배지는 버섯에 의해 영향성분이 흡수되므로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아가리쿠스 버섯의 가장 큰 효능은 면역 기능 강화에 있다. 살아있는 생물체는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과 독성의 화학물질, 돌연변이에 따라
생기는 종양세포 등을 퇴치하는 면역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이러한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이다.
예를 들어, 현대의 가장 무서운 질병 가운데 하나인 암은, 노화과정에 따른 면역력의 저하로 발생된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한 에이즈 후천성
면역결핍증이라는 병명이 말해 주듯 에이즈 바이러스가 면역세포를 파괴함에 따라 각종 증상이 발병하는 질병이다. 아가리쿠스 버섯에 함유된 β-D-글루칸을
비롯한 풍부한 다당체들의 최대 특징은 바로 저하된 면역력을 높여 정상으로 되돌려 줄 뿐만 아니라, 과잉된 면역력을 억제하여 정상화 시키는
작용을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이 발견된 신규물질인 ABMK-22는 성인병(간기능 장애, 고혈당, 고혈압 등)과 알레르기성 질환, 암에 대한 약효가 탁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BMK-22는 저분자 다당체이기 때문에 몸에 흡수되는 흡수율이 매우 높다. 또한 면역력을 담당하는 NK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몸 안의 면역력을 높인다. 암과 성인병, 또는 만성적인 질환 대부분이 면역 기능 저하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면역 기능이 정상이라면
발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일도 가능하다. 이번에 발견된 ABMK-22는 협화의 아가리쿠스 버섯에서만 인정되는 저분자 다당체의 유효 물질이다.









인 터 뷰

“아직 판매보다는 홍보에 주력할 생각”


본격적인 국내 사업 시작하는 (주)선생로 김호복 한국지사 부장


(주)선생로
김호복(37) 한국지사 부장은 대체의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가리쿠스 버섯의 국내 판매가 이러한 경향에 일조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 (주)선생로에서 주력하는 얼터너티브 메디슨(Alternertive Mediclne)이란.

얼터너티브 메디슨이란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대체의학을 말한다. 한마디로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의사의 처방이 있기전 자신의 건간을 스스로 유지하는 예방의학의 성격이 강하다.



- 아가리쿠스 버섯을 생산하게 된 계기는.

과거 미국의 레이건 전 대통령이 피부암을 알았을 때, 아가리쿠스 버섯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보도가 있었다. 일본에서는 그 일화를
계기로 약 10여년 전부터 아가리쿠스 버섯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원산지인 브라질에서 직접 토양을 가져와 연구했고, 현재는
약 200여명의 전문 연구진이 재배에서 품의 완성까지 직접 컨트롤하고 있다.



- (주)선생로의 사업 규모는.

현재로서는 월 평균 3억5천만원 정도의 소규모이다. 아직 사업 초기라 판매보다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본사에서는
아가리쿠스 버섯 하나로만 연 평균 2,500여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고, 업체 수만 300여곳에 이른다.



- 선생로만의 특징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버섯이 생산되는 환경이 원산지와 거의 유사하다는 데 있다. 다른 업체와 배지(버섯이 자라는 토양)를 차별화해
원산지와 동일한 토양을 사용하고 있다. 브라질의 피아다테와 동일하게 스콜현상, 번개, 온도, 습도 등을 유지시켜 주는 완전 무공해
식품이다.



-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본사인 (주)산도리의 가와무라 회장이 사실은 재일교포 2세 출신이다. 진주가 고향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들었다. 우연찮은 기회에 한국인들의 위암 발병률이 높다는 소식을 접하고,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아가리쿠스 버섯의
보급을 결심했다고 한다. 실제로 현재 한국법인의 사업 내용은 적자이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한국인들의 건강을
생각한 마음이 사업 동기라 하겠다.






장진원 기자 newsboy@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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