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MLB]현지 언론 "FA 추신수, 전혀 감동스럽지 않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현지 언론이 대형 자유계약선수(FA)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활약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0일(한국시간) '2014년 대형 FA선수 중 누가 제 몫을 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들의 올 시즌 성적과 팀 기여도 등을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약 1316억원)에 대형 FA계약을 맺은 추신수도 당연히 평가대상이 됐다. 

매체는 "프린스 필더와 주릭스 프로파·맷 해리슨 등 주축선수들이 시즌 아웃된 텍사스에 추신수의 부진은 큰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면서도 "(올 시즌)그는 전혀 감동스럽지 않다"고 비난했다. 

매체가 추산한 추신수의 올 시즌 승리기여도(WAR)는 0.9에 불과하다. 추신수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맺은 제이코비 엘스버리(31·뉴욕 양키스)의 WAR(1.5)와 비교해도 크게 뒤진다. 

SI는 추신수의 공격과 주루 그리고 수비까지 모두 실망감을 표현했다. 

매체는 "추신수는 올 시즌(9일 기준) 타율 0.250 출루율 0.373 장타율 0.391에 그치고 있다"며 "하지만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었던 지난해에는 타율 0.285 출루율 0.423 장타율 0.462였다"고 설명했다. 

SI는 추신수의 지난해와 올해의 조정OPS도 비교했다. OPS+라고도 부르는 조정OPS는 100이 리그 평균으로 높을수록 좋다. 

매체는 "올해 추신수의 조정OPS는 113이다. 나쁘지는 않다"면서도 "그러나 개인 통산 조정OPS에 비해서는 20이 부족하고 지난해와 비교할 때는 31이나 낮다"고 설명했다. 

저조한 도루 성공률도 꼬집었다. SI는 "추신수는 지난 2시즌 동안 41개의 도루에 성공했다"며 "하지만 올 시즌은 6개를 시도해 고작 3개 성공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부담이 큰)중견수를 벗어났지만 올 시즌은 수비도 평균 아래"라고 덧붙였다. 

한편 SI가 꼽은 대형 FA선수 중에서는 '일본인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의 승리기여도가 4.2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매체는 다나카가 오른쪽 팔꿈치 이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것을 거론하며 "돈으로 스타를 살 수는 있지만 건강까지는 보장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해설이 어우러진 클래식 체험...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운영하는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8월 31일(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형 콘서트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입문 무대다. 1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동화 ‘피터와 늑대’를 샌드아트와 함께 감상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통해 악기들의 매력을 ‘게임’처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케스트라 게임’은 올림픽 경기를 모티브로 각 악기가 선수처럼 등장해 자신만의 소리와 역할을 소개한다. 플루트, 트럼펫, 바이올린 등 주요 악기들이 차례로 나서며 관객은 자연스럽게 악기의 특징과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익히게 된다. 마지막에는 모든 악기가 함께 연주하며 협동과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해설은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 잘 알려진 나웅준 음악평론가가 맡아 쉽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샌드아티스트의 실시간 퍼포먼스가 더해져 소리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