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7.6℃
  • 구름조금강릉 10.1℃
  • 구름조금서울 11.5℃
  • 맑음대전 8.9℃
  • 구름많음대구 10.8℃
  • 맑음울산 12.1℃
  • 맑음광주 12.8℃
  • 맑음부산 14.7℃
  • 맑음고창 9.3℃
  • 맑음제주 16.8℃
  • 맑음강화 9.0℃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6.8℃
  • 맑음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배를 타고 아바나를 떠날때> 외

URL복사


라틴아메리카로의 초대!



배를 타고 바나를 떠날 때



아‘배를 타고 아바나를 떠날 때’는 본격적인 문화기행서이자 라틴입문서이다. 이 여행기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라틴아메리카 전문가 이성형씨가
2000에서 2001년까지 라틴아메리카에서 체류하며 방문한 쿠바, 페루, 칠레, 멕시코에 대한 기록이다.

우리에게 라틴아메리카는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대륙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라틴아메리카의 면목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곳에는 일찍이 페오피우이깐, 마야, 잉까, 이스떼까 문명 등이 화려한 꽃을 피웠으며, 여기에 이베리아 반도의 라틴문화와 아프리카 흑인문화
등이 결합하여 다채롭고 복합적인 문화가 만개했다.

라틴아메리카의 풍물과 문화유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미지의 땅 라틴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미국의 세계 지배와 힘의 논리



불량국가


미국의 대표적인
언어학자이자 인권운동가가 쓴 미국 패권주의 비판서. 세계인권선언과 유엔현장, 유엔총회의 결의안들, 국제법과 그 관행들,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 등 국제 사회의 각종 규범을 미국이 어떤 형태로 무시하고 위반해 왔는가를 밝히는 책이다. 국제 사회에서 ‘법의 지배’의 원칙이 희생당하고
있으며 그 대신 ‘힘의 지배’가 실행되고 있는 양상을 고발하는 것이다.

특히 초강대국 미국이 보여 준 정치적 위선과 폭력의 사용, 권력 남용 등 그동안 미국과 세계의 주류 언론으로부터 배제되었던 주요 사건의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 비판했다. 촘스키는 미국이 어떻게 각종 국제 규범들로부터 면제되는 것처럼 행동해 왔으며 이러한 경향은 냉전체제가 종식되어
가공할 유일 초강대국이 된 후에도 어떻게 더 강화되고 있는가를 밝히고 있다




사라진 성도를 향한 순례기


성스러운 세 도시


이 책은 사라진
성도를 찾아가는 세 편의 순례기를 담은 소설이다. 세상으로부터 잘려나간 세 도시, 샨카, 틱스카칼, 순 폼이 함락당한 후 옛 도시의 자취를
찾아 성도를 향해 침묵의 행군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유카탄 반도, 마야 인디언들의 그림자 속에 황량한 대지, 길 없는 숲, 어지러운 건물들과 무한의 소음들 사이로 사라진 옛 도시의 자취를
찾아 헤매는 그들은 단 하나의 성지를 향해 나아간다.

프랑스 누보로망의 대표적 작가인 르 클레지오는 ‘조서’로 르노도 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한국에서는 ‘황금 물고기’, ‘하늘빛 사람들’ 등이 알려져 있다. 그의 ‘성스러운 세 도시’는 시적 산문의 정수를 보여주며 현대인의 근원적
불안을 영적이며 종교적인 분위기로 담아냈다.





정인규 기자 <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