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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내년 6월 2018러시아월드컵 예선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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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얻은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2018러시아월드컵 지역 예선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향후 4년 간 AFC가 주관할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은 내년 3월23일부터 31일까지 9일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이 참가하게 될 2차 예선은 6월11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2015호주아시안컵(1월9~31일) 이후 5개월 뒤면 곧바로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셈이다.

AFC는 지난 4월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일정과 방식을 확정했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국에 자동으로 2019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주기로 한 것이 골자다. 

아울러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국가를 기존 10개국에서 12개국으로 늘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던 국가도 최종예선에 조금 더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보장하기로 했다.

또 내년 6월 시작되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2019아시안컵 예선을 겸하게 됐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가져가는 형식이다. 

이번에 AFC에서 공개한 일정은 이 같은 변화 내용이 포함된 것이다.

AFC는 47개국을 대상으로 월드컵 예선 출전희망을 받고, 그 결과 모아진 것을 바탕으로 1차 예선 참가국을 결정한다. 

2차 예선의 출전국이 40개국으로 정해진 만큼 이를 초과한 나라들이 1차 예선을 벌인다. 이때 1차 예선에 참가할 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2015년 2월 기준)으로 결정한다.

FIFA랭킹 56위(아시아 4위)의 한국은 2차 예선부터 참가한다.

2차 예선은 내년 6월11일, 16일 이틀에 걸쳐 벌어진다. 나머지 3·4·5차전은 9월과 10월에 예정돼 있다.

2차 예선은 한 조에 5개국씩 총 8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각 조 1위(8개 팀)와 각 조 2위(8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을 보태 총 12개 팀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최종예선은 2016년 9월1일부터 열린다.

최종예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다시 아시아지역에 할당된 4.5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 조에 6개 팀씩 2개 조로 나누어 각 조 1위(2개)와 조 2위(2개)가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미 5위 팀과 벌이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다툰다. 이 중 승자가 마지막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기존 10개 국가가 모여 최종예선을 벌이던 것과 비교해 2개 팀이 늘어나면서 일정도 빡빡해졌다. 기존에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에 따라 팀당 8차례 최종예선을 벌이면 됐지만 러시아월드컵부터는 팀당 10차례 경기를 치러야 한다.

경기 수가 많아진 만큼 대표팀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잦은 경기 등으로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에 신경을 써야 하는 등 통제해야 할 변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은 국가대표팀 사령탑이 현재 공석인 가운데 9월 열리는 A매치를 임시 사령탑으로 치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호주아시안컵까지 기간도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녹록지 않은 일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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