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5.8℃
  • 맑음대전 4.8℃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6.1℃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9.2℃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5.2℃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밴와트의 호투, SK에 '반격' 희망 안겼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SK 와이번스가 이달 초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8)가 쑥스러웠던 데뷔전의 기억을 털고 팀에 희망을 안겼다.

밴와트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를 3개만 내주며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SK의 7-0 승리에 앞장섰다.

밴와트의 호투는 후반기에 대반격을 노리고 있는 SK에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다.

조조 레이예스를 퇴출한 SK에게 밴와트와 로스 울프(32)는 후반기 반격의 키워드다.

마무리투수 박희수가 왼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SK의 이만수(56) 감독은 후반기부터 울프에게 뒷문을 맡겼다.

그리고 레이예스 대신 오게 된 밴와트가 울프의 마무리 전환으로 비게 된 선발 한 자리를 잘 메워주기를 바랐다.

SK가 후반기에 반격하려면 그나마 탄탄한 선발진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새롭게 합류한 밴와트의 활약도 그만큼 중요하다.

사실 밴와트의 데뷔전에는 물음표가 남았다. 밴와트는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그다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6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7안타를 맞고 5실점(4자책점)했다.

하지만 이날 쾌투를 선보이면서 SK에게 '반격'이라는 희망을 선사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펼친 밴와트는 삼진 5개를 솎아냈다.

밴와트는 최고 시속 150㎞의 직구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101개 가운데 67개가 직구다. 여기에 슬라이더(16개)를 섞어던졌고, 110㎞대의 느린 커브(9개)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체인지업과 투심을 간간히 섞었다.

밴와트는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은 뒤 오재원, 홍성흔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포수 정상호의 실책으로 민병헌의 진루를 허락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밴와트는 3회 1사 후 정수빈,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오재원과 홍성흔을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밴와트는 4~6회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등판을 마쳤다.

7~9회 마운드에 오른 윤길현(1⅔이닝)과 이재영(⅔이닝), 울프(⅔이닝)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면서 밴와트는 한국 무대 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밴와트는 "두 경기만에 2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직구 제구가 잘 됐던 것이 주효했다. 코너워크와 구속 변화도 내가 원하는대로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상호가 편안하게 이끌어줘 믿고 던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한 밴와트는 "앞으로도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밴와트가 멋진 피칭을 선보였다"며 유독 반기는 모습이었다. 이어 "정상호가 밴와트의 장점을 잘 살려줬다"고 칭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트럼프 美행정부, 이란과 협상 준비…우라늄 농축 중단·핵시설 폐기 등 6개항 요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평화 협상에 대한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고 액시오스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액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 잠재적 외교 논의에 관여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전쟁이 앞으로 2~3주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서 협상에 적합한 인사는 누구이나'와 '어느 나라가 가장 좋은 중재자인가'라는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과거 협상에서 중요 참가자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들은 아라그치 장관을 실제 합의를 이끌어낼 권한이 없는 '단순 전달자(팩스 기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이들은 이란에서 누가 실제로 결정을 내리는지, 그리고 그들과 어떻게 접촉할지를 파악하려 노력 중이라고 했다. 오만이 과거 핵협상에서 중재를 맡았으나 오만에 대한 불신으로 다른 중재자를 찾고 있다고도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미국은 카타르가 가자지구 휴전 과정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