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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SK에 7점차 대역전승…LG, 롯데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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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넥센이 뜨거운 화력을 앞세워 7점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는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11안타를 몰아치며 10-8로 승리했다. 

선발 강윤구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강판되는 등 1회말에만 7점을 내주면서 고전했지만 매서운 화력이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유한준은 5회초 결승 3점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의 만점활약을 펼치면서 공격의 선봉에 섰다. 강정호도 4회 3점아치를 쏘아 올리며 불을 붙였다. 서건창도 3안타로 펄펄 날았다. 

2연승을 거둔 넥센은 시즌 50승째(1무34패) 고지를 밟았다. 3위 NC와 2경기차로 앞선 2위가 됐다. 

SK는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초반 승기를 지키지 못했다. 중간계투진이 무려 8점을 내주면서 어처구니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시즌 51패째(36승)를 떠안았다 8위다.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7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롯데 자이언츠에 5-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리다 전날 연장 11회 롯데 황재균에게 역전 솔로포를 얻어맞고 패했던 LG는 하루 만에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시즌 39승째(1무46패)를 수확, 6위 KIA와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7위다.

정의윤은 이날 2-3으로 뒤지던 7회말 전세를 뒤집는 역전 3점포(시즌 7호)를 작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1일 사직 롯데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신정락은 5⅔이닝 2피안타 3실점의 준수한 투구로 힘을 더했다. 승리투수는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신동훈이 됐다. 시즌 첫 승이다. 

롯데는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부실한 중간 계투진 때문에 승리를 놓쳤다. 

전날 5연패에서 탈출했던 롯데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시즌 43패째(41승1무)를 떠안았다. 4위다.

[넥센-SK]

1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SK는 1회말 공격에서 넥센 마운드를 신나게 두들기며 무려 7점을 뽑았다. 

이명규의 볼넷과 김성현의 좌전 안타를 엮어 만든 무사 1,2루에서 나온 최정은 넥센 선발 강윤구의 7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작렬했다. 시즌 6호포다. 

강윤구가 바로 강판됐지만 달아오른 SK의 방망이는 거침없이 돌았다. 후속타자 이재원의 솔로포(시즌 11호)에 이어 임훈·한동민·이명기의 연속적시타가 터지면서 7-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넥센의 반격도 거셌다. 3회 유한준의 적시타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한 넥센은 4회 강정호의 3점포를 포함, 4점을 뽑아내며 이날 승부를 안갯속으로 끌고 갔다. 

2사 1,2루에서 터진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린 넥센은 계속된 2사 1,2루에서 나온 강정호가 이재영의 5구째를 통타, 좌월 3점포(시즌 28호)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6-7이 됐다. 

달아오른 넥센은 5회 서건창의 적시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3루에 나온 유한준은 진해수를 상대로 역전 3점포(시즌 14호)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단숨에 10-7이 됐다. 

넥센은 10-8로 앞선 9회 올라온 손승락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손승락은 시즌 23세이브째를 챙겼다. 

[롯데-LG]

시작은 롯데가 좋았다.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하준호가 투수 폭투와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은 롯데는 1사 3루에 나온 박종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흐름을 탄 롯데는 3회에도 2점을 더했다. 김문호의 우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에 이어 무사 2루 상황에서 하준호까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0을 만들었다. 

4회말과 6회에 만든 2사 1,2루 찬스를 모두 놓쳤던 LG는 7회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손주인과 오지환의 연속안타를 엮어 만든 2사 2,3루에서 나온 박용택이 2타점 적시타로 쳐 분위기를 뒤집은 LG는 정의윤의 한방으로 단숨에 전세를 역전했다. 

2사 1,2루 상황에서 정의윤은 롯데 김성배의 몸쪽 포크볼을 공략,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역전 3점포를 작렬했다. LG는 단숨에 5-3으로 달아났다. 

LG는 9회에 올라온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봉중근의 시즌 19세이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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