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존 허, 바라쿠다챔피언십 공동 3위

URL복사

제프 오길비, PGA 통산 8승 거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오랜만에 정상 도전에 나섰던 재미동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라쿠다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존 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1점을 보태 최종합계 37점으로 입상권에 들었다.

단독 선두 제프 오길비(37·호주)에게 9점 뒤진 공동 9위로 최종일을 출발한 존 허는 이날 이글 1개·버디 4개·보기 2개를 묶어 11점을 추가했지만 오길비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순위를 공동 9위에서 공동 3위로 6계단 끌어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존 허는 지난 2012년 마야코바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RBC헤리티지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최고의 성적이다. 

이후 컷 탈락을 반복하다가 이번 대회 들어 다시 힘을 낸 존 허는 마지막날 11점을 쌓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우승까지는 역부족이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매 홀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합계 점수가 높은 선수가 우승한다.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발전한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파는 점수가 없다. 

대신 보기는 1점, 더블보기는 3점을 깎는다. 스테이블포드 방식보다 득점은 높고 반대로 실점도 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1번홀(파4)에서 5타 만에 홀아웃하며 -1점을 안고 출발한 존 허는 이어진 2번홀 버디(+2점)로 잃은 점수를 상쇄했다. 전반 나머지 홀을 파로 막으며 샷 감을 조율한 존 허는 후반라운드부터 힘을 냈다.

10·13·14번홀 버디로 단숨에 7점을 얻은 존 허는 16번홀에서 1점을 잃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 퍼트를 홀컵에 떨궈 최종 11점을 얻은 채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부터 선두로 올라선 오길비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우승을 지켰다. 이글 1개·버디 5개의 완벽한 샷을 날렸다. 12번홀에서 나온 보기 1개는 옥에 티였다.

중간합계 35점으로 최종일을 맞은 오길비는 이날 14점을 보태 5점 차로 넉넉한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SBS챔피언십 이후 4년 만의 우승이자 PGA 통산 8번째 우승이었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한국명 이진명)는 이날 6점을 보태 최종합계 21점으로 공동 53위에 랭크됐다. 이동환(27·CJ오쇼핑)은 최종합계 15점, 공동 66위로 대회를 끝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해설이 어우러진 클래식 체험...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운영하는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8월 31일(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형 콘서트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입문 무대다. 1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동화 ‘피터와 늑대’를 샌드아트와 함께 감상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통해 악기들의 매력을 ‘게임’처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케스트라 게임’은 올림픽 경기를 모티브로 각 악기가 선수처럼 등장해 자신만의 소리와 역할을 소개한다. 플루트, 트럼펫, 바이올린 등 주요 악기들이 차례로 나서며 관객은 자연스럽게 악기의 특징과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익히게 된다. 마지막에는 모든 악기가 함께 연주하며 협동과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해설은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 잘 알려진 나웅준 음악평론가가 맡아 쉽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샌드아티스트의 실시간 퍼포먼스가 더해져 소리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