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4.9℃
  • 박무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2℃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日혼다의 위기, 이탈리아 언론 "10번 박탈하라"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혼다 케이스케(28)가 소속팀 AC밀란에서 위기에 직면했다.

4일(한국시간) 일본의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밀란 뉴스는 기사를 통해 AC밀란 구단 측에 "혼다의 10번을 박탈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B조에서 AC밀란이 3전 전패하며 탈락하기까지 혼다가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AC밀란은 앞서 올림피아 코스(그리스·0-3 패),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1-5 패)에 모두 패한 데 이어 지난 3일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0-2로 완패했다.

혼다는 이날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교체 출전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이후 일본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달 22일 팀에 합류한 혼다는 지난 2경기에서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며 총 98분을 뛰는 데 그친 데 이어 이날도 고작 25분을 소화했다.

혼다는 올해 초 CSKA 모스크바(러시아)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부여 받았다. 그러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바세도우병 의혹도 불거졌다. 

기대를 모았던 혼다의 침묵 속에 팀은 리그 8위에 그쳐 2014~2015시즌 유럽 클럽대항전(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AC밀란은 팀과 이탈리아 대표팀의 전설적인 공격수 필리포 인자기(40)를 새롭게 사령탑에 올려 부활을 노렸지만 이번 대회 졸전으로 다시 위기에 몰렸다. 

특히 인자기 감독이 혼다에 대해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왼발을 잘 쓴다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든다"며 "그를 최전방 3톱 혹은 왼쪽 윙어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2014~2015시즌 중용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혼다의 처지는 더욱 곤혹스럽게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