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박은선, 인천AG 출전 확정…로시얀카 합의 도출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러시아 여자프로축구 로시얀카로 이적을 추진한 박은선(28)이 구단과의 이적 합의는 물론 인천아시안게임 출전도 보장받았다.

김태훈 식스플랜 스포츠매니지먼트 대표는 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출전 보장을 놓고 줄다리기를 했던 박은선이 구단과의 합의를 끝냈다"고 말했다.

식스플랜은 영국 서리주 뉴몰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포츠 매니지먼트사다. 김 대표는 박은선의 러시아 진출을 추진해 WK리그에서 첫 해외 이적 사례를 남겼다. 

박은선은 로시얀카와 연봉 1억 여원에 1년 6개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2015년 11월까지 로시얀카에서 뛴다. 다만 선수 등록 등의 절차상의 문제로 구단 공식 발표는 다소 늦어지고 있다.

박은선을 적극적으로 원했던 탓에 이적은 쉽게 성사되는 듯 했지만 과정을 살펴보면 생각만큼 수월하지 않았다. 

구단에서 아파트와 통역, 차량지원까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지만 최종 걸림돌은 아시안게임 출전이었다. 

지난 시즌 7개 구단 가운데 5위에 그친 로시얀카 입장에서는 어렵게 데려온 박은선을 새 시즌 시작과 함께 대표팀에 내보내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박은선은 로시얀카와의 최종 협상을 위해 지난달 26일 러시아로 출국했고, 28일부터 이틀 간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30일부터 협상테이블에 앉았지만 아시안게임 출전 옵션 항목 때문에 최종 협상은 현지시간으로 이적 마감시각 2시간을 남겨둔 31일 오후 4시에야 이뤄졌다.

김 대표는 "박은선이 아시안게임 출전에 뜻을 굽히지 않자 구단측에서 끝내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박은선이 후배들을 위해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어했고, 요구사항을 꼼꼼히 제시해 좋은 조건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있는 박은선은 현재 구단에 머물면서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12일 재개되는 후반기 리그 일정에 맞춰 최대한 몸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박은선은 리그 재개 후 소속팀의 8월 성적에 따라 아시안게임 출전 시점이 가변적"이라면서 "성적이 괜찮을 경우 조별리그부터 뛸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8강 이상부터는 뛸 수 있도록 구단과 계약이 된 상태"라고 했다.

박은선은 20세 이하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9 챔피언십과 아시안컵, 아테네올림픽,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의 출전 경험이 있지만, 아시안게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