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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40도루' 서건창 "더 높은 목표 향해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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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40도루 고지를 밟았으나 넥센 히어로즈의 톱타자 서건창(25)은 쉽게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서건창은 20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빠른 발을 앞세워 팀의 5-2 승리에 큰 힘을 더했다. 서건창은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에 도루도 2개나 성공했다.

3위 NC 다이노스와의 일전을 앞둔 넥센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마산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넥센의 승리에는 서건창의 빠른 발이 큰 몫을 차지했다.

일단 넥센에 선취점을 안긴 것이 서건창의 발이었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1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간 서건창은 2루로 뛰려다가 상대 선발투수 장진용의 견제에 걸렸다. 하지만 상대의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구사일생했다.

어렵게 되찾은 기회를 서건창은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2루를 훔친 서건창은 3루 도루에도 성공하며 팀에 찬스를 만들어줬다. 서건창은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38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서건창은 1회에만 2개를 추가하면서 40도루 고지를 밟았다.

2008년 프로 무대를 밟은 서건창이 40도루에 성공한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서건창은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던 2012년 1개가 모자라 40도루를 달성하지 못했다.

서건창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회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선을 맞은 서건창은 번트안타를 만들어냈다. 3루수 쪽으로 번트를 댄 서건창은 상대 3루수가 공을 잠시 놓친 사이 재빠르게 1루에 안착, 번트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나온 박병호의 땅볼 때 3루를 밟은 서건창은 강정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팀에 두 번째 득점을 안겼다.

서건창은 이후 출루하지 못했지만 경기 초반 넥센이 기선을 제압하는데 서건창의 '빠른 발'은 이미 큰 역할을 한 터였다.

올 시즌 서건창은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타율 0.358에 40도루 102득점을 기록 중이다.

서건창은 도루 부문에서 김상수(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후 서건창은 "상대 선발 투수를 많이 겪어보지 않아 타이밍을 잡는데 실수가 있었다"며 "오늘 전체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첫 40도루에 대해 서건창은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가야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넥센의 염경엽(46) 감독은 "오늘 승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공수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희생정신"이라며 "선수들의 집중력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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