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20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6개 구간 개통으로 숨통 트인 고속도로

URL복사



2001년 말 고속도로6개 노선 개통


물류비 절감, 고속도로 정체 감소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말까지 6개 노선 고속도로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6개 노선(서해안, 중앙, 대전-진주, 영동, 동해, 제2중부) 전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고속도로 총 연장이 2,600㎞가 돼,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정체해소의 원년

올해 신설되고 있는 고속도로는 17개 노선으로, 1,767km건설에 1조 3,806억원을 투자해 금년 중 6개 노선 405km가 준공된다.


서해안, 중앙, 대전-진주 고속도로의 잔여구간이 개통되면 전구간이 연결되고, 국내 최초 장거리망 고속도로인 제2중부고속도는 40.7㎞구간에
진출입로가 전혀 없다. 따라서 하남에서 호법까지 진출입 차량의 방해없이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서해안, 중앙, 대전-진주 등 3개 노선(371km)은 전 구간이 개통되고, 중부내륙(상주-김천), 서울 외곽(신평-일산) 등 2개
노선은 일부 구간(34km)만 개통된다. 또한 확장은 17개 구간 571km건설에 1조3,806억원을 투자해 금년 중 5개 구간 138km를
준공하게 된다.

더불어 서해안 고속도로는 인천∼목포 전 구간 개통과 영동·동해 고속도로 강릉, 주문진까지 4차로 확장 등 6개 노선 신설과 확장으로 총
540㎞를 금년 내에 추가 개통해, 현재 2,131㎞의 고속도로가 금년 말이면 2,534㎞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6개 노선의 개통으로 물류비 절감이 하루 43억원에 이르고, 고속도로의 접근성도 기존 56분에서 41분으로 28%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피크(휴가철, 명절)때마다 겪어오던 교통대란이 사라지고 고속도로 정체를 해소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향길 새길로

주요 개통구간을 살펴보면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 간은 9월 추석 전에 개통되었고, 군산-무안 간이 12월 말에 개통 예정돼 있어 인천-목포
간 353㎞ 전 구간이 올해안으로 개통되며, 대구-춘천을 직접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는 잔여구간인 국내 도로터널 가운데 가장 긴 죽령터널(4,600m)을
포함하여 풍기-제천 구간이 11월 말에 개통되었다. 또 대전-통영고속도로는 무주-함양 간이 개통되어 대전에서 진주까지 완전히 연결하게 되었다.
휴가철에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강릉까지의 영동고속도로 4차로 확장공사는 11월 말까지 마무리하여 대관령 구간을 포함해 전 구간을 시속 100㎞로
시원스럽게 달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수도권과 중부권 그리고 영동권을 하나로 이어주는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 간 장거리 전용 4차로 확장공사도
연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남북축 고속도로가 현재 12차로에서 26차로로 증가하고, 일일 교통처리 용량도 26만대에서 56만대 수준으로 현저히 늘어나
‘교통대란’이란 용어는 더 이상 듣지 않게 될 것이며, 경부축에 집중되어 있는 물류의 흐름도 서해안과 중앙고속도로로 분산되어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병현 기자 sama1000@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내란전담재판부, 공정 재판 vs 입법독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위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그동안의 사법부에 대한 불신과 공정성 확보를 명분으로 강력 추진하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헌법상 보장된 사법권의 독립과 권력분립의 원칙에 위배 될 위험성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1·2심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법관으로 구성된다. 관련 사건을 맡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법관’ 판사 3명도 추가 임명하기로 했다. 내란전담재판부·영장전담법관 추천은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가 맡고, 후보추천위원은 법무부 1명, 법원 판사회의 4명, 대한변호사협회 4명씩 추천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법안에는 위헌 논란이 있던 ‘국회 추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판사의 구성 추천 권한을 국회가 갖는 것은 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BTF 푸른나무재단, 한국최초! 바티칸 교황청 초청으로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제안 연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유일한 한국 연사이자 전 세계 NGO 최초로 2025년 9월 11일~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교황청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패널 연사로 발표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교황청 신학학술원장에게 직접 초청을 받았다. 교황청 국제세미나는 “창조, 자연, 환경,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종교·학계·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인류와 피조물의 공동선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황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도덕적 위기에 함께 맞서며 평화롭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피조물(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피조물의 찬가 –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옹호(청소년 위기 문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난 30년간의 재단 활동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와 AI 시대의 새로운 폭력 대응 과제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규범 마련을

문화

더보기
추석 연휴 끝자락 ‘여유작 콘서트’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유작 콘서트’는 가을 하늘 아래 국악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힐링 콘서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관객층이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며, 도심 속에서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중 친화적인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두 팀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10월 8일 무대에 오르는 삼산은 고향 삼산면에서 이름을 따온 싱어송라이터로, 미디 사운드에 가야금, 해금 등 한국적 색채를 더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재치 있는 가사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받는 신예 국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9일에는 ‘듣는 이의 마음(心)을 풀어주고 채워주는(Full) 음악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심풀이 무대를 꾸민다. 심풀은 소리꾼 3인(김주원, 박유빈, 김소원)과 해금(서지예), 타악(강경훈), 건반 연주자(김세움)로 구성된 판소리 그룹으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감각으로 전통 판소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