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황선홍 감독 "우승으로 가는 길, 누구도 막을 수 없어"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황선홍(46)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강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8강 2차전 사전 미디어데이에서 "포항의 올해 첫 번째 목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그 목표를 향해서 우리는 계속 전진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우승으로 가는 길 앞에는 서울을 포함해 그 어느 팀도 막을 수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상당히 중요한 순간이 왔다. 선수들 모두가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만반의 준비가 다 돼 있는 만큼 원하는 목표를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를 쏟아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4강 진출 티켓이 걸려 있는 포항과 서울의 8강 2차전은 27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포항은 올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8강까지 올라왔다. 열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지난 서울과의 1차전에서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황 감독은 "충분히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 1차전 무승부 결과가 불리하지는 않다. 상대도 이겨야 하는 부담감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 부담을 얼마나 떨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상대 최용수 감독이 경험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우리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ACL 우승 주역이 많이 포진돼 있다. 상대가 누구든지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만 할 수 있다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관전 포인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제 득점이다. 혹여 우리가 실점을 먼저 했다고 해도 1골만 만회하면 우리가 올라갈 수 있다. 그런 측면을 봤을 때는 우리가 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홈팀 서울은 최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정규리그 3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선두 전북현대를 2-1로 꺾으면서 자신감이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지난 8강 1차전 때도 많은 분들이 분위기 면에서 서울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정규리그와는 별개라고 생각한다"면서 섣부른 전망에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상암에 대한 징크스도 깼고, 올해 한 번도 서울에 지지 않았다. 선수들은 서울에 대한 자신감이 차 있다"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을 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황 감독은 끝으로 "지난 3경기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리그 경기가 아니고 담판 승부다. 승리하려면 반드시 골이 필요하다. 준비를 많이 했다. 충분히 우리 기량을 발휘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함께 참석한 손준호(22)는 "포항이 토너먼트에서 더 강하다. 내일은 황새가 독수리보다 더 높이 날 것이다"는 짧은 말로 강한 자신감을 대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