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리그컵]맨유, 3부 리그팀에 0-4 충격패…2R서 탈락

URL복사

판 할 감독 "맨유에 대한 자부심 가지고 기다려 달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부 리그팀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리그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의 MK스타디움에서 열린 3부 리그 밀턴 케인스 돈스와의 2014~2015 캐피털원컵(리그컵) 2라운드에서 0-4로 완패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이날 주전들을 벤치에 앉히고 비주전 및 최근 이적설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대니 웰백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최전방에서 골사냥에 나섰고 가가와 신지, 안데르손, 닉 포웰, 사이디 얀코가 허리 라인을 책임졌다.

수비는 조니 에반스, 마르닉 베르밀, 마이클 킨, 리스 제임스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후안 마타, 필 존스 등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음을 감안해도 이날 맨유의 경기력은 수준 이하였다.

3부 리그 밀턴 케인스 돈스를 상대로 1부 리그, 나아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축구 명가'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초반 볼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던 맨유는 전반 20분 가가와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이후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밀턴 케인스 돈스는 전반 25분 윌리암 그리그의 선제골로 대이변을 예고했다.

후반 18분 그리그가 추가골을 넣으며 맨유를 더욱 당황케 했고 후반 25분과 39분에는 교체 투입된 최전방 공격수 베닉 아포베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09~2010시즌 이후 리그컵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맨유는 이로써 올 시즌에도 남의 잔치를 바라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올 시즌 맨유 사령탑에 오른 판 할 감독은 새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1, 2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1-2 패)와 선더랜드(1-1 무)를 맞아 각각 1패와 1무를 거두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 후임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선임했다가 큰 실패를 맛본 맨유는 시즌 초반에 판 할 감독 체제에서도 또 한 번의 위기를 맞게 됐다.

이날 경기를 마친 판 할 감독은 "골운이 따라주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우리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며 "맨유에는 현재 다수의 부상자가 있다. 또 선수들이 아직 어리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새로운 맨유를 만들어 나가고 있고 아직 그 기간이 한 달 정도밖에 안 됐다"며 "오늘 경기 결과가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팬들은 클럽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조금 더 차분히 기다려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제점을 확실히 파악하겠다. 선수단 전원은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