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6.4℃
  • 박무대전 5.3℃
  • 박무대구 6.0℃
  • 구름많음울산 8.7℃
  • 박무광주 8.4℃
  • 구름많음부산 12.7℃
  • 맑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4.3℃
  • 구름조금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사회

자연과 환경, 100년 이후를 생각하는 기업

URL복사
우리나라의 도시는 참으로 삭막한 편이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 중의 하나인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바램을 실현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녹지공간만이 휑하니 자리를 자리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갈수록 자연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는 높아만가고 그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친환경적인 조경공사가 요구된다.
그런 요구에 부합하여 환경보호와 새로운 자연과 환경 건설 문화를 창조하고자 오늘도 땀 흘리고 있는 경남 의령의 대표 조경업체 자연조경(주) 한병영 대표를 만나보았다.
(주)자연조경의 한병영 대표(53세)는 30년 간 일반적인 조경공사 및 관리, 시설물제작 시공, 조경수 생산, 판매, 아파트와 고품격의 개인정원이나 가든 등의 공사에 일념해왔다.
또한 한 대표가 직접 주목 및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장에서는 고급품종의 나무들을 연구, 육묘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효율적인 병충해 방제를 위하여 전문인력으로 항상 연구, 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유수한 정부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정보를 제공받으며 매일을 자연과 환경의 100년 이후에도 변함없는 공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한 대표의 30년 조경 외길 인생에 스스로가 생각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13년을 고생해서 만든 합천 댐 주변 조경공사라고.
“합천 댐 주변 조경공사는 나의 인생에서 가장 뿌듯하고 흐뭇한 공사로 기억이 됩니다. 내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을 13년 간 처음부터 끝까지 쏟아내며 완성한 그 뿌듯함은 지금도 간혹 지나는 길이면 차를 잠시 세워놓고 혼자 돌아보며 그 때 합천 댐 주변 조경공사의 시절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나름 부끄럽지만 자랑스럽게 생각이 들더군요.”
항상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만들어 낼 터
그러나 요즘 건설경기의 불황과 더불어 공사를 따 내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의령 출생으로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의령에 살면서 토착 기업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싶다는 한 대표는 “일감이 예전과 달리 많이 없어서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큰 욕심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리해서 더 욕심부려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나무를 좋아하고 맑고 밝은 자연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고, 평생의 끝도 자연과 나무 속에서 마무리 할 겁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항상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어 내고 시민들이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면 그게 저의 보람이지 않겠습니까!”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기업가 정신과 시민들에게 최상의 자연을 돌려드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최고를 고집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연조경(주)의 한 대표.
삭막해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자연을 잊지 않고 늘 함께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연구개발 하는데에 자부심을 뿌리에 두고 시민의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는 가치 창출을 만들어냄으로써 진정한 조경업체 회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상의 주인은 인간이다. 그러기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또한 인간인 것이다.
인간을 중시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가 현대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서 더욱더 높아만 갈 것이다.
자연조경(주)에서 현대 사회의 지친 이들이 쉴만하고, 더욱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을 우리들에게 계속해서 제공해주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